|
||||||||||||||
|
동국지도 완성-중정, 내란혐의 서울대생 구속-민통련 사무실 폐쇄-평민당 김대중을 대선후보로 선출
[출처: 동아일보 1971.12.02]
1463(조선 세조 9) 동국지도 완성
1887(조선 고종 24) 언더우드, 최초의 조직교회 설립(현재의 새문안교회)
1971 중앙정보부, 내란음모혐의로 서울대 전 학생회 간부 4명 구속 1986 경찰, 민통련 사무실 폐쇄
1987 평화민주당, 김대중 위원장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 1988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 전기환, 육촌동생 전우환 구속됨
1992 영종도 신공항 기공
--
동국지도 [ 東國地圖 ]
조선후기 정상기(鄭尙驥)가 만든 지도.구분 지도
저자 정상기
시대 조선 후기
채색 필사본. 조선 영조 때 정상기(鄭尙驥)가 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축척이 표시된 지도. 9장의 지도첩에 전국도(全國圖)와 42만분의 1 축적의 도별도(道別圖)로 구성되어 있는데, 도별도는 8장을 합치면 전국도가 되도록 축척을 일치시켰다. 조선 전기와 비교해 볼 때 조선 후기의 지도는 축척이 커지고, 방안좌표(方眼座標)를 도입하여 방위와 거리, 축척 등이 정확해 지는 것이 하나의 특징인데, 이 지도가 그 효시라 할 수 있다.
도별도는 각 도를 1장의 지면에 그렸으나 함경도는 남도와 북도가 각각 1장으로 되어 있고, 반대로 경기도와 충청도는 합쳐서 1장으로 되어 있다. 함경북도 도폭에는 여백을 이용하여 지도를 만든 동기와 범례가 실려 있어 이전 지도의 결점과 이 지도의 제작 원리를 알 수 있게 하였다. 즉 이에 의하면 정확한 지도 작성을 위해 백리척(百里尺)을 사용했다는 점, 각 도를 이으면 전도가 되도록 같은 축척으로 그렸다는 점, 평지와 지형이 험준한 곳은 축척의 비를 다르게 했다는 점, 도별(道別), 성읍(城邑)을 다른 색으로 구분하였고, 수륙의 도로, 좌우도의 경계, 봉수(烽燧)와 역 등을 식별하였다는 것을 밝혔다.
이 지도의 가장 큰 특징은 지도에 축척을 표시하여 실제 거리를 계산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즉 100리를 1자로, 10리를 1치(寸)로 표시하고, 산지나 계곡 등 굴곡이 있는 지형에서는 1자를 120리 또는 130리로 적용하였다. 또한 제척(梯尺)을 세로로 그리고 백리척이라 표시했는데, 제척의 실제 거리는 9.5cm이므로 100리를 9.5cm로 표시한 것이다. 또한 도별로 채색을 달리하여 식별하였으며, 산과 하천, 도로, 경계, 봉화, 역 등도 색을 달리하여 시각적으로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지도는 조선 후기 대축척 지도 발달에 획기적인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당시로서는 가장 정확한 지도였다. 이 지도를 본 영조는 감탄과 함께 홍문관과 비변사에 비치하도록 했으며, 신경준, 이익 등 당시의 여러 실학자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국지도 [東國地圖] (두산백과)
Commen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