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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잡기 위해 모기 64만 마리 방사... 어떤 영문?
![]() 연구팀이 수 십만 마리의 모기를 이곳 캘러포녀 시에 풀어놓고 있다.
이유는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이 작업은 지방정부와 캘러포녀/켄터키 대학교가 공동으로 벌이는 작업이다.
사진 속의 조디 호울맨은 이 곳에 모기 64만 마리를 풀어놓았다.
종이로 두껍게 만든 통에 모기를 가득 넣고 와서 길 한 가운데서 피해서 주행하라는 원뿔을 세워놓고 그 옆에서 통 뚜껑을 열면 스스로 빠져 날아가는 모기들도 있지만 아직 통 속에 붙어있으면, 조디는 통 밑에 입을 대고 불어서 내 보낸다.
이 모기들은 수컷이기 때문에 물지는 않는다. 그러나 영문도 모르는 이웃사람들이 -특히 어린이가 있는 집- 자기 집 앞에서 모기를 방사시키는 것을 좋아할 리 없다.
“이건 수컷이라서 안 문다니까요~”
-됐고... 무조건 싫으니까 딴데 가서 하쇼
“알았습니다 알았다구요..저 쪽으로 가서 할께요. 감사합니다”
이 작업은 다른 종류의 모기로 한 것이다.
미국에서 지카 바이러스 질병을 옮기는 주범인 ‘이데스 이집테‘ 모기로 이런 작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속에 들어있는 것들이 지카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주범인 ‘이제스 이집테’ 모기들이다. 실험실에선 이 수컷 모기들을 ‘월바키아’ 백티어리어(박테리아)로 감염시켰는데, 이 종류의 백티어리어는 오직 어미에게서만 물려받을 수 있으며 암컷 체내에 이 백티어리어가 있으면 알을 더 많이 낳게 된다고 한다.
실험실에서 이 백티어리어에 감염을 시킨 수컷 모기가 이 백티어리어에 감염되어있지 않은 암컷과 교미를 하게되면, 세포질끼리 서로 공존하지 못하는 ‘세포질 불화합성’의 결과가 생긴다. 이런 상태가 된 암컷은 부화되지 않는 알을 낳게 된다.
이런식으로 하면, 지카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모기 개체수를 더욱 줄이는 것이다.
“전 이 프로그램에 함께하기가 꺼려지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압니만, 우린 큰 그림을 봐야 합니다”
“제가 볼 때 클로비스에 사는 주민분들은 이 계획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지구 다른 지역에서 골칫거리지요. 그래서 우린 질병을 전파할 수 있는 모기 종류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현재 그런 모기가 이곳엔 없다는 것도 압니다”
“지카 바이러스 같은 질병의 결과나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기 시작할 때,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 위험부담이 낮은 것, 있을 필요가 있는 것이기에 모두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환경보호국은 이 실험을 승인했다
“저희는 지난 3년 동안 효과적인 제어법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습니다. 질병이 발생하건 발생하지 않건 그것에 한 발 앞서가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실험이 우리가 바라는대로 효과적이라면, 그 어느 곳에서라도 시행해볼 만한 잠재력있는 효과적 제어법이 되는 겁니다."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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