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9.22. [시사뷰타임즈]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 있는 ‘강경 젓갈 골목’ 은 우리나라 젓갈 판매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안 젓갈 동네다. 대형상점 등에서 매장의 극히 일부 진열장에 한 눈에 다 들어오고도 남을 정도의 젓갈 가게들을 익히 보아온 터라 젓갈을 거의 전문적으로 판매하는데도 어떤 젓갈집들은 교외에 있는 대형 음식점 같은 집을 짓고 그 안에서 젓갈들을 판매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형 점포를 내고 또 그 앞에 대형 주차장을 갖추고 젓갈을 취급한다. ‘작은 가게’ 라고 해도 덩치가 상대적으로 작을 뿐이지, 과히 작은 가게들이 아니다. 그런데 ‘젓갈 골목’ 이라고 하면, 금산에서 인삼 올림픽을 열기도 하는 ‘인삼골목’ 들처럼 모든 점포가 빠짐없이 인삼에서 각종 한약 …
사진 상: 소쇄원의 광풍각과 바위 위를 흐르는 계곡물, 사진=경북일보 사진 하: 소쇄원 입구 좌우를 지키고 있는 대나무숲 © SISAVIEW입력 2019.4.26. [시사뷰타임즈] 소쇄원(瀟灑園)은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지곡리에 있는 조선시대 대표적 정원이라 일컬어 진다. 소쇄(瀟灑)라는 말은 ‘기운이 맑고 깨끗하다’라는 말을 어근으로 한다, 또한 소쇄'는 중국 제나라때 공덕장의 '북산이문'에서 나온 말이며 "은자는 지조가 굳어서 속세를 뛰어넘는 풍채가 있어야 하고 인품은 맑고 명리를 탐하지 아니하며 속세를 벗어난 고결한 사상을 가져야 하며…"라는 말도 있다고 전해 진다. 소쇄원을 조성한 것은 양산보라는 사람인데, 조선 중종 때의 학자 양산보(梁山甫,1503~1557)는 기묘사화로 스승인 조광조(趙光祖)가 능주로 유배되어 사약…
입력 2017.6.29. [시사뷰타임즈] 영원히 보존돼야할 대한민국의 자산 순천만 습지: 이곳에 가면, 이곳을 찾는 철새들를 철제 조형물로 만들어 얹어 놓은 대형 구조물이 입구에 서있다. 습지로 가는 길목에 원두막 형태의 정자도 있고, 순천만 천문대, 순천만 해양 체험관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 하루를 묵을 경우 갈만한 숙박업소 및 음식점 이름이 정식으로 만든 게시판에 적혀있어 이곳을 찾는 관람객 수가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곳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해주고 싶은 말은, 발이 편할 운동화 등을 꼭 신으라는 것이다. 이런 저런 볼 거리를 지나 드디어 꽤 걸어 습지에 다다르면, 구름다리가 보인다. 구름다리 밑으로 간조 시기에는 뻘이 보이지만, 만조 시기에는 바닷물이 들어와 있다. 이 습지를…
© SISAVIEW 입력 2017.6.13. [시사뷰타임즈] 거제도는 막연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넓다. 막상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섬에 있다는 느낌은 없어지고 넓다보니 그냥 섬이 아닌 육지를 달리고 있는 기분도 든다. 그러다가 굽이굽이 곡선 도로를 타고 가면서 나타나는 바다, 그리고 바다 건너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섬에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거제도에는 몸에 좋다는 편백 나무가 군락으로 서식한다. 그 앞에 가면 아주 은은한 편백 나무 향이 아주 서서히 그러나 기분 좋게 다가온다. © SISAVIEW거제도에는 또한 대나무도 많다. 대나무에서 나오는 물질 때문에 대나무 숲에 들어가면 일반 다른 나무 숲에 들어가 있을 때보다 4배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한다. © SISAVIEW6월13일 현재 거제도의 모습은…
공주 마곡사 © SISAVIEW 2016.9.3 [시사뷰타임즈] 공주 태화산에 있는 마곡사는, 워낙 유서 깊은 절로서도 유명하지만, 주위를 흐르는 길고 긴 자연 계곡 물로서도 유명해 관광객이 끊이지를 않는 곳이다. 마곡사 경내도 대단히 넓고 주위를 둘러싼 태화산 산세를 보면, 깊고 깊은 산중에 최초에 지어졌던 것임을 알 수 있다. 본래, 사찰은 산적들이 은거하기 좋을 만한 곳에 절을 지음으로써 산적들의 소굴을 만들지 못하게 하여 행인들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는 말이 있다. 아직까지는 녹음만 우거진 태화산이지만 얼마 안있어 단풍이 들게되면 더욱 아름다운 산이 되면서 관광객도 훨씬 많아질 것이다. 공주 마곡사 전경과 사천대왕, 그리고 맨밑의 사진 두 개 중 좌측의 것은 공주 마곡사 태화산에 관세음…
눈에 넣어도 안 아픈 강, 錦江 2016.6.5 ‘금강’이라는 명칭은 한글로 적어놓아도 어감이 참 좋지만, 한문으로 적어놓으면 이 나라에 이런 강이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리고, 옛 사람이나 지금 사람이나 이 강에 대한 느낌은 거의 비슷함도 알 수 있다. [금강 사진 모두 보기] 錦江(비단 금, 강 강) 이 강은 우리나라에서 낙동강, 한강 다음으로 큰 강이므로 서열 3위다. 발원지에서부터의 길이도 대단히 길어 도를 거치고 여러 시를 거친다. 충청남도 금산을 지나 영동, 제원 등을 가다보면 역시 금강의 일부를 볼 수 있는데, 깎아 세운 듯하고 높은 병풍 같은 바위가 쭈욱 서있는 밑으로 흐르는 이 강의 모습은 그…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長興里)에 있는 정자(亭子). 지포리(芝浦里) 버스 정류장에서 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있다. 신라 때 진평왕이 세운 것으로, 석굴암벽(石窟岩壁)에 시문(詩文)을 새겨 풍경을 예찬한 구절의 흔적이 남아 있다. 또 고려 충숙왕이 노닐던 곳이라고 하며, 조선 명종 때 의적당(義賊黨)의 두목 임꺽정(林巨正)이 고석정 건너편에 돌벽을 높이 쌓고 칩거하면서 조공물(朝貢物)을 탈취하여 빈민을 구제했다고도 한다. 지금의 정자는 6·25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71년 철원 유지들이 재건한 것이다. 현재 뱃놀이·낚시터로 알려져 있으며, 부근 일대에 관광시설도 있다.…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본존상 높이 2.18m, 우협시보살상 높이 1.92m, 좌협시보살상 높이 1.8m, 국보 제109호, 군위 남산동. 경주 석굴암보다 앞서 만들어진 석굴사원이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천연 동굴을 이용하여 입구와 내부 벽면을 확장·가공한 뒤, 그 안에 삼존불을 안치하였다. 입구는 원형에 가깝고 내부 평면은 방형이며 천장은 궁륭형을 이루었다. [설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진: SISAVIEW DB] 2016.5.19삼존석불주위에는 조명장치를 해놓았다. 밤에는 노랑, 보라, 파랑 섹등이 암벽 속의 삼존석불 및 암벽 전체를 번갈아 색을 바꾸어 가며 비춤으로써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일명 '제2의 석굴암'이라고도 회자되는 삼존 석불사에는 일반인들이 흔히 보지 못한 손 자세를 한 부처상이 있는데, 이…
2015.9.4 [시사뷰타임즈] 중국인 마을은 인천 차이나타운 역이라는 곳 바로 맞은 편에 있는데, 겉으로만 보아서는 규모가 대단히 작을 것 같아 '실망'하게 되지만, 중국인들이 어렵게 자리잡기 시작한 이곳은 본래 산동네였는지, 내리막길을 타고 올라가 보면, 한국이 아니라 중국에 온 느낌을 받으며 양쪽에 중국 생활을 볼 수 있는 역사적 물품, 골동품, 의류 및 장신구 가게, 공갈빵 등 중국 빵과 과자 가게, 수많은 중국음식점이 밀집해 있다. 중국인마을을 상징하는 문을 지나 오르막길을 타고 오르다 보면 언덕 위 3거리에 가장 큰 중국음식점인 연경반점이 보인다. 이곳은 대형음식점으로 6층 정도의 높이이다. 그리고 이런 중국음식점들 앞에는 자기 음식점으로 들어오라고 유인하는 사람들이 서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중…
구 한탄강교 연천군은, 구 한탄강교를 건너기 전에 거리 삼각주에 6.25참전용사 비 등을 세워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