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습지 - 생태계의 보고(寶庫)



 입력 2017.6.29.

 

[시사뷰타임즈] 영원히 보존돼야할 대한민국의 자산

 

순천만 습지: 이곳에 가면, 이곳을 찾는 철새들를 철제 조형물로 만들어 얹어 놓은 대형 구조물이 입구에 서있다.

 

습지로 가는 길목에 원두막 형태의 정자도 있고, 순천만 천문대, 순천만 해양 체험관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 하루를 묵을 경우 갈만한 숙박업소 및 음식점 이름이 정식으로 만든 게시판에 적혀있어 이곳을 찾는 관람객 수가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곳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해주고 싶은 말은, 발이 편할 운동화 등을 꼭 신으라는 것이다.

 

이런 저런 볼 거리를 지나 드디어 꽤 걸어 습지에 다다르면, 구름다리가 보인다. 구름다리 밑으로 간조 시기에는 뻘이 보이지만, 만조 시기에는 바닷물이 들어와 있다.

 

이 습지를 모두 구경하려면 엄청나게 걸어야 한다. 그래서 편한 신발이 필수라고 한 것이다.

 

15만 여평이나 되는 습지를 걸어서 모두 돌아 본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다. 그래서, 만조시에 관락갬들을 태우고 습지를 돌아볼 작은 유람선들이 여러척 선착장에 매어져있다.

 

위에 말한 구름다리는 완만한 아치형이다. 그래서 약간 올라갓다가 내려가게 되는데, 구름다리 정점에 가면 저 멀리 어마어마한 갈대숲 사이로 사람들 걸을 수 있도록 보도가 마련돼 있다.

 

그러나, 이렇게 마련돼있는 보도를 걸어다니는 것으로 이 습지 전체 모습을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습지 옆에 솟아있는 별로 높지 않은 용산이라는 산에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그곳에서 봐야 비로서 습지 전체 모습을 감상할 수있다. 그러니 다리 고생 좀 할 각오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이곳에 가면, 그냥 연인끼리 데이트 삼아 나온 쌍도 보이지만, 순수하게 관람만 하러온 사람들도 많이 보이며 전국에서 온 사람들이다. 특히 젊은 여자들도 많이 온다.

 

생태계에서 습지가 너무 중요하다는 것은 상식이다. 이렇게 광활하게 습지가 펼쳐져있고 또한 그것이 이토록 잘 보존돼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이 절로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관람객 중에는 사진을 제대로 촬영하기 위해 삼각대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숙박업소와 음식점 이름이 적혀있는 게시판 옆에는 좀 생소한 것이 서있다. 뭘까 하고 보니 옆에 안내판이 서있는데, 풍력발전기라고 한다. 하루에 3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 정도의 전력이면 가정집 형광등 54개를 켤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대단히 느릿 느릿 돌아가고 있음에도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전기 문외한에겐 신기하기만 하다.

 

이곳 근처에 살고 있다는 한 부부는, 같은 전라도 인데 순천시 사람들은 전라도 사투리를 별로 쓰지 않고 있는 듯 하다는 질문에 "여수나 목포 등이 전라도 사투리가 강하지만 순천은 별로 쓰지 않는다고 했다.

 

순천시에는 28만 여명의 시민이 산다. 구 순천 시가지와 신 시가지로 대별되기도 하는데, 시 자체가 아늑하고 대단히 잘 정돈된 느낌을 주며 보늘 사람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바다가 가까워서 그런지 불어오는 바람도 싱그럽고 밤에 차를 타고 달릴 때 들어오는 바람도 대단히 싱그럽고 맛있기까지 하다.


 © SISAVIEW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순천만 습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개략적으로 적고 있다. 

 

순천시 교량동과 대대동해룡면의 중흥리해창리 선학리 등에 걸쳐 있는 순천만 갈대밭의 총 면적은 약 15만평에 달한다순천 시내를 관통하는 동천과 순천시 상사면에서 흘러 온 이사천의 합수 지점부터 하구에 이르는 3㎞ 쯤의 물길양쪽이 죄다 갈대밭으로 뒤덮혀 있다

그것도 드문드문 떨어져 있거나 성기게 군락을 이룬 여느 갈대밭과는 달리사람의 키보다 훨씬 더 웃자란 갈대들이 빈틈없이 밀생(密生)한 갈대밭이다갈대 군락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갈대의 북슬북슬한 씨앗 뭉치가 햇살의 기운에 따라 은빛 잿빛 금빛 등으로 채색되는 모습이 아주 장관이다게다가 때마침 불어온 갯바람에 갈대숲 전체가 일제히 흐느적거리는 풍경은 망망한 바다에 일렁이는 물결처럼 장엄하고 아름답다.


갈대밭에 파묻히다시피 한 대대동은 선착장을 중심으로 가장 넓은 군락지를 이루며해룡면 상내리의 와온마을은 드넓은 갯벌을 무대로 펼쳐지는 낙조를 감상할 있는 곳으로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 39.8km의 해안선에 둘러싸인 21.6의 갯벌, 5.4의 갈대밭 등 27의 하구 염습지와 갯벌로 이루어진 순천만 일대에 갈대밭만 무성한 게 아니다멀리서 보면 갈대밭 일색이지만가까이 다가가 보면 물억새쑥부쟁이등이 곳곳마다 크고 작은 무리를 이루어 자리잡고 있다그리고 하구의 갈대밭 저편에는 불그스레한 칠면초 군락지도 들어서 있다


한 이곳은 흑두루미재두루미황새저어새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인 희귀조이거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1종이 날아드는 곳으로 전세계 습지 가운데 희귀 조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이와 같은 희귀조류 이외에도 도요새청둥오리혹부리오리기러기 등을 포함해 약 140종의 새들이 이곳 순천만 일대에서 월동하거나 번식한다고 한다.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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