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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판골린 밀매범들과 싸우는 남아공 경찰
![]() BBC 제공 영상에서
BBC 원문 10시간 전 [시사뷰타임즈] 조용하고, 고독하며 야행성인 판골린은 천적이 거의 없지만, 연구원들은 이 녀석이 세계에서 가장 밀매가 많이 이뤄지는 포유류 동물이라고 여긴다. 온몸을 뒤 덮고 있는 단단한 비늘들은 비늘에 치유력이 있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중국에서 약제로 쓰여 인기가 있다. 이 동물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병 기간 동안 연구원들의 관심의 대상이어 왔다. 판골린이 동물이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에 연루돼 있다는 초기 이론들에 대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밀매된 판골린들에선 관련이 있는 바이러스들이 발견됐다. 남아공 경찰이 밀매업자 영의자들에게서 판골린 한 마리를 압수한 뒤, BBC 아프리카 특파원 앤드류 하딩은 수의사들이 이 동물의 생명을 구하려고 얼마나 애를 쓰는지 목격했다. -영상에서- *밀매업자들이 부대자루 속에 넣어 놓은 판골린을 끄집어 내는 모습이 보인다. 화면: 남 아프리카 경찰이 세계에서 가장 멸종위기에 있는 이 동물을 구조하는 일은 분노가 치밀게 하는 작업이다. 사복경찰 1: (자루에서 꺼낸 판골린은 품에 안고) "이거 누가 잡은거야?“ 경찰들: (젊어 보이는 밀매업자들에게) “땅에 엎드려, 차에서 나와” *땅에 밀매업자들이 엉거주춤 엎드리기 시작한다. 화면: 경찰은 이곳의 밀매업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구매자인 척을 했다. *땅에 엎드린 채 밀매업자들이 손을 뒤로 하여 수갑이 채워졌다. 경찰 2: (상부에 보고를 하는 듯, 전화기에 대고) “결국 대성공이군, 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명이 체포됐다.” 화면: 판골린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밀매되고 있는 포유류라고들 한다. 비늘은 중국 한약제로 사용되는데, 치유력이 있다는 그릇된 믿음 탓이다. 구조된 판골린은 야생동물 병원으로 데려 간다. 판골린 수컷 한 마리가 살아있긴 하지만 심하게 부상을 입었다. *판골린에게 산소호흡기 비슷한 것을 끼우고 몸 여기저기를 살피는 수의사들. 카린 라우렌스 박사 (여) 조하네스벍 야생동물 병원: “이건 상태가 가장 최악이 수컷이군요, 우리가 본 것들 중 가장 상태가 안 좋아요. 탈수 증세가 아주 심해요, 그리고 부상이 끔찍합니다. 불행스럽게도, 거래되기 위해 너무도 오래 있었기에 면역체계가 와해돼 있고, 치유되려면 훨씬 더 오래 걸리며, 최악으로 감염돼 있네요. (다른 수의사들 들으라고) 이것 좀 봐요. 얘네들이 겪어온 고통 좀 봐요, 멍청하게 단지 비늘을 위해....(거의 울다시피 하면서) 그러나 아무 것도 아니에요. 비늘엔 치유적 가치가 전혀 없어요.” *간수들이 유치장 철문을 열고 밀매업자들을 하나씩 들여보낸다. 경찰이 유치장에 넣기 전에 몸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 밀매업자 중 한 명: “형기를 다 마치면, 난 이제 모든 걸 할 거다.” 화면: 밀매업자 혐의를 받는 자들은 경찰서로 데려 간다. 유죄로 확정되면, 징역 10년에 직면한다. 그러나 이런 작업은 대규모 불법거래를 막기 위한 힘겨운 전투이다. 레이 잰슨 교수, 아프리카 판골린 연구 본부: “만일 코뿔소 (뿔), 코끼리 상아, 호랑이 뼈, 사자 뼈 등을 취하게 되면,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몽땅 갖게 되면 가치가 100배로 증가하는데, 판골린들은 이 수치를 훨씬 뛰어 넘는다. 일단 사람들이 판골린이 있는 곳에 있어보면, 거의 정신적이다. 이들은 고독하고, 야행성이며 지극히 조용하며, 자신의 영역을 갖고 있는 동물이다. 이들에겐 현실적으로 천적이 전혀 없다. 그런데 현재 인간이 이들 몰락의 절대적 원인이다. 끔찍한 일이다. 화면: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을 조사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판골린들 살펴오고 있는 중이다. 초기 이론들에선 판골린이 동물이 인간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데 있어서 한 역할을 한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건 분명한 것이 아니지만, 판골린과 인간 바이러스는 연관이 있기에 판골린의 면역체계를 연구하는 것이 이 바이러스를 잡도록 도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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