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화]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트라이세러탑스 화석, 89억원에 팔려
![]() Credit: Courtesy Giquello
CNN 원문 2021.10.22 [시사뷰타임즈] 이제까지 발견된 것 중 세계에서 가장 크고 6,600만 년 전에 살았으며 애정을 담아 “순경님” 이라고 불렀던 트라이세러탑스 (Triceratops; 중생대 공룡들 중 하나) 의 화석이 770만 달러 (89억 원) 에 팔리면서, 150만 유러 (170만 달러) 정도는 될 것이라던 경매 추정치를 깨뜨렸다. 매매는 목요일 오후 파리의 드호 경매장에서 이루어졌는데, ‘순경님’ 은 귀중한 화석 발견물들, 운석 그리고 기타 자연 역사 인공 유물 들과 나란히 전시돼 있었다. 티라노써로스 (T. rex; 한국에선 티라노사우르스) 의 유골은 새로운 세계 기록을 수립한 3,180만 달러에 팔린다 이 유골은 지질학자 월터 W. 스타인 빌이 2014년 남부 다코타에서 최초로 발견했다. 트라이세러탑스는 어마어마한 고대 대륙으로 오늘날 얼래스카와 멕시코 사이에 걸쳐 있었을 라러미디아 (주: 백악기 후기에 있었던 섬으로 된 대륙이며 현재 북미 서부 해안을 차지하고 있는) 에서 살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발굴 후, 진흙 투성이인 이 공룡의 유해는 이틀리 (이탈리아) 에서 복원되면서, 고고학자들은 이 공룡의 실제 크기를 볼 수 있었다. ‘순경님’ 은 두개골 길이가 거의 2.7m이며 넓이는 2.05m를 약간 넘는데, 전체적 골격은 60% 이상 복원된 것이다. 영국의 자연역사박물관에 따르면, 트라이세러탑스 두개골들은 진화의 승리이며 모든 육상 동물들 중에서 “마장 매력있는" 것들 중 일부라고 한다. 하지만, ‘순경님’ 의 매매에 모든 이가 흥분될 가능성은 없다. 2020년9월, 크리스티 경매장에서는 “스탠 (주: 스탠리의 별칭)” 이라고 불리는 티라노써러스 매매 -그 다음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3,180만 달러에 팔렸던- 에 앞서, 척추동물 고생물학회 (SVP) 는 이 경매장에 우려의 목소리를 낸바 있었다. 이들은 “화석 표본들이 개인들의 손에 팔려 나간다는 것은 과학에선 없어질 잔재성이 있는 것” 이라고 하면서 “설령 과학자들이 접근 가능하도록 해놓는다고 해도, 개인적 소유물이 된 표본들 안에 들어 있는 정보 및 미래의 접근은 보장될 수가 없는 것이므로, 과학적 주장들 (필수적인 과학적 진전) 에 대한 확인이 행해질 수가 없다.” 고 했다.
Comment로그인후 댓글작성 가능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