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빗물활용, 녹색성장도시로 가는 출발선이다 -1


스타시티 빗물이용시설 모식도 [출처: 홍주일보]
 
세계 여러나라들은 이미 "빗물은 자원이다" "빗물은 돈"이라는 구호 아래 빗물의 유실을 최대한 적게 하고 빗물을 최대한 많이 저장하려고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민간차원이 아니라 정부주도차원으로. 그러나 대한민국은, 정치꾼들이 자신과 자신이 속한 당의 이익만을 생각할 뿐 빗물에는 전혀 관심조차 없다.
 
한반도도 언젠가는 사막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와있다. 그래서 그런지, 온실효과, 엘니뇨 현상 등이 나타나면서 여름이 길어지고 있고 그러면서도 강우량은 몇 년 째 줄어들고 있다. 금년의 극심한 가뭄은 아직 모두 해갈되지도 않았다. 강우량도 점점 줄어드는데, 빗물을 제대로 잡아두려는 정부차원의 노력은 없고 전 정권은 4개당을 모두 망가끄리며 농지 면적을 줄였고, 현 정권은 전 정권의 과실을 덮는데만 급급하다.
 
본지는 이미. 이에 대한 글을 올린 바 있었다.
 
  • SVT
  • 15-06-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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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정권의 불쌍한 치산치수 모습, 해법은?

     
    영국 '레이디바워 저수지[사진=중앙일보]
     
    치산치수가 잘돼야 요산요수도 가능
     
    예로부터 성군은 치산치수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치산치수를 잘한다는 것은 자연을 어렵고 고맙게 알고 자연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 억지로 며칠 마음을 쥐어먹는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라 천성이 그래야 한다.
     
    치산치수가 중요함을 안다는 것은 산과 물이 인간이 비롯된 원천이라는 것을 안다는 것이고 산과 물이 잘못됐을 때는 고스란히 그 피해가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아는 것이며, 산과 물에서 비롯된 인간들이기에 인간의 소중함과 가치를 동시에 깨닫고 있어야 영원히 누리지도 못할 권력에 취해 산이고 물이고 국민들이고 마구잡이로 대하지를 못하고 나름 존중을 하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깔려있게 된다.
     
    역사적으로 볼 때 풍수지리설(다른 말로는 지리도참설)등에 지나치게 의존하다가 나라가 위태로운 적도 있었다. 산과 물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과 제대로 된 실력은 갖추지 아니하고 땅 좋고 물 좋은 곳에 도읍을 잡으면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는 '의타사상'에 기인한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었다. 그러나, 산과 물을 결코 함부로 아무렇게나 다뤄서는 안된다는 것은 알아야 한다.
     
    산과 물은 엄청나게 비싼 보석이다
     
    골이 비고 무식하고 태성이 천박한 자가 권력을 잡으면, 국민과 산과 물이 모두 자기 손아귀에 있는 것으로 여긴다. 그리하여 아무렇게나 다루고 아무렇게나 부수고 뜯고 물길을 변경함으로써 자연이 만들어 놓은 질서를 엄청나게 훼손시키는데, 이명박의 '삽질 머리'가 대단히 좋은 예이다.
     
    개천이나 냇물 또는 강이 절로 생긴 것이 아님은 상식이다. 산이 크고 나무가 많아야 골짜기 물이 많게 되고 이것이 냇물 또는 개천이되고 냇물이나 개천이 모여 큰 강을 이룬다.
     
    산이나 나무가 제아무리 많아도 비나 눈이 와주지 않으면 산도 마르고 흐르는 물들도 점처 고갈되게 마련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가뭄이 들 때를 대비하여 저수지를 마련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인구가 몇 십 몇 백배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그러다 보니, 도로도 많아져야 하고 쓰는 물도 엄청나게 많아졌다. 새 물만을 쓰는 것으로 안되니까 하수종말처리장을 만들어 마지막 단계를 거친 물은 그 자리에서 마셔도 될 만한 물을 만들어 물을 재생기키고 있다.
     
    하지만, 물을 재생시키는 것으로만은 턱없이 부족하다. 더 많은 물이 자꾸 폭증적으로 필요하다 보니, 도시 인근에 있는 강들은 도시 사람들이 쓰기 위한 물 공급소가 돼버렸고 준 저수지화 됐다.
     
    그럼에도, 몇 달 동안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고 있으면, 전국에서 논과 밭이 타들어가고 작물이 말라죽는다는 비명소리가 들린다. 모든 언론들에서는 앞다퉈 쩍쩍 갈라진 논과 밭 또는 저수지 바닥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통스런 분위기는 점점 더 고조된다.
     
    그러다가, 태풍이 온다는 소식이 있고 비가 많이 내리면 이젠, 커다란 강의 수위를 넘어서 위험하다느니, 어느 어느 지방이 홍수로 다 떠내려갔고 산사태가 났으며 이재민이 발생했다면서 이젠 도움의 성금을 호소하느라고들 난리다. 이게 거의 매년 되풀이 된다.
     
    그리고는 더욱 짜증나는 것은, 국민들이 보내준 성금에 '배달사고'가 있었다는 소식이 드물지 않게 들려온다.
     
    원칙대로 따지면, 정부가 산과 물 관리를 잘못해서 국민이 피해를 입은 것이고 그렇다면 당연히 정부가 비상예산을 사용하여 피해입은 국민들을 신속히 구제 해 주어야 하는 것인데, 평소에는 나 몰라라 하고 발바닥 밑에 넣고 짓이기는 국민이다가 선거철이 되면 국민은 주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표를 부탁할 때 고개를 숙여주고, 한옆으로는 갖가지 세금을 뜯어내면서, 뭔 일만 있으면 국민들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면서 성금을 내놓으라 하고, 기업들의 경우엔 그 덩치에 비해 성금을 뭉칫돈으로 내놓지 않으면 괘씸죄 명단에 오르게 된다.
     
    권력에 오른 자들이 권력을 얼마나 즐기면서 국민들과 사업하는 사람들을 착취의 대상으로 여기는지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개판인 산과 토지
     
    차를 타고 전국을 돌다 보면, 우리나라 토목기술에 경탄이 절로 나온다. 도화지를 앞에 놓고 그림을 그려도 저렇게 멋지게 그리기가 쉽지 않은데, 몇 십 몇 백 킬로미터 되는 길을 어떻게 저렇게 잘 알아서 구부러지고 터널을 만들어 통과시키고 잘도 닦아 놓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대한민국의 사회간접자본이 액수로 따지면 어마어마한 것이라는 것도 깨닫게 만든다.
     
    그러나, 이렇게 허구헌날 새로 생기는 도로는 산을 깎아 먹거나 강과 개천을 점령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래서, 고속도로 양쪽에는 흉칙하게 중간이 잘려나간 산이 보이기 일쑤이고, 멀리 보이는 산들은 몸뚱이 또는 지체가 잘려나간 듯 시뻘건 흙이나 엄청난 크기의 바위벽을 보이기도 한다.
     
    문제는, 이렇게 고속도로 또는 고가도로를 건설하고 난 뒤의 모습이다. 차가 달리도록 만들기만 했으면 됐다는 식이다. 고가도로(그 위가 고속도로인 경우 포함) 밑에를 가보면 전혀 마무리가 돼있지 않다. 흙더미가 사람 키만큼 오르락 내리락 마구 놓여있는 곳도 많고 강 등에 놓은 교각 옆으로는 징그러운 녹조떼 같은 것이 둥둥 떠있다.
     
    또한 깎아 놓은 산의 절단면을 덜 보기싫게 처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자연이, 산들이 알아서 잡초가 자라거나 차차 나무가 자라면서 흉터가 나면 아물 때처럼 그렇게 자연히 불쌍하게 고쳐나갈 뿐이다.
     
    이렇게 산을 깎아 먹고 고속도로 또는 국도를 내면서 동물을 위한 다리가 제대로 놓여있는 곳은 몇 곳 안된다. 그래서,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고라니 등이 길가에 서서 당황한 모습으로 있는 경우를 갑자기 보게 되는데, 이런 녀석을 피하기 위해 곡예운전을 위험하게 할 때도 있다. 동물을 위한 다리를 제대로 만들어 놓지는 않고, 교통사고가 난 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곳이 있다고 자랑을 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산을 깎아 먹고 강물에 우악스런 교각을 세울 때는 산이 보내줄 물을 잃는 부분과 생태계가 어떻게 망가지는지, 그 망가지는 것을 어떻게 최소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치밀하게 이뤄져야겠지만, 대한민국 정부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개판인 현재의 빗물 관리와 이에 대한 해법
     
    '빗물은 돈이다'라는 구호 하에, 빗물을 한 방울이라도 더 받아 가두려고 노력하는 국가들이 한 둘이 아니다. 홍수가 나서 집과 생명을 쓸어 엎으면서 바다로 흘러가 버리는 물은 귀중한 보석과 돈을 흘려보내는 것이다.
     
    옛날에야 토복공사실력이 지금만 한참 못했다고 치자-물론 옛 건조물들 중에 현대기술로도 따라잡지 못하는 게 한 둘이 아니지만-, 기가막히게 멋진 터널을 뚫고 어려운 구간 고속도로를 잘도 놓고 몇 백층의 고층건물도 뚝딱 짓는 그 놀라운 토목실력은 이제 전국 모든 곳에서 빗물을 가두는데 활용돼야 한다.
     
    현재 기존에 있는 우리나라 저수지 숫자로는 큰 가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새로운 저수지를 자꾸 만들 곳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도로에 내려 흐르는 빗물이 그대로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게 만들어선 안된다.
     
    도로 얖옆에 빗물이 빠져들어가게 되는 곳 밑에 있는 수로는, 어느 지점에 가서는 한 곳으로 모일만한 대형 저수조가 있어야 하고, 그 저수조를 넘는 빗물이 기존의 저수지로 들어가게 만들어야 빗물의 유실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도로 양옆에 빗물이 빠져 나가 결국 한 곳으로 모이는 시설은 도시의 도로 뿐 아니라 국도 고속도로에도 적절한 곳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빗물과 눈 등이 녹아 쌓이는 물 양이 결코 적지 않을 것이며, 유용하게 정화하여 도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2. 아파트 단지에는 지하 저수조를 의무적으로 설치 
     
    요즘은 전국 어디를 가나 아파트 천국이다. 사람은 많아지고 수평적으로 넓힐 수 없으니까 수직적으로 올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모든 아파트 단지에는 지하, 동과 동 사이에 주차공간이 있다. 그러나, 몇 천세대가 들어간다는 그 어느 아파트 단지에도 아파트 단지 및 그 주위에 내리는 빗물을 저장하는 공간을 갖춘 곳은 없다.
     
    각 동 밑으로 저수조를 만드는 것은 위험하니까 동과 동 사이 또는 지하 주자창 그 밑으로 대형 저수조를 만들어 아파트 단지 및 그 주위에 내리는 빗물을 모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저수조를 새로 생기는 아파트 단지는 물론, 기존의 아파트 단지에 정부의 보조금을 투입해서라도 만들어야 한다.
     
    이 저수조 물을 정화하면 그 아파트 단지가 필요로 하는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아파트의 불의의 화재가 났을 때 소방수로써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3. 개인주택 밀집 지역엔 그 지역 도로 지하에 저수조 설치
     
    개인주택 밀집 지역에는 마땅히 지하에 저수조를 만들 공간이 적절치 않을 때가 많다. 그러나 개인주택 밀집지역이라도 조금 나오면 도로가 나오게 마련이다. 이 도로 지하에 대형 저수조를 만들고 주택밀집지역 골목에서 흐르는 빗물과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모두 이 도로 지하 저수조로 모이게 해야 한다.
     
    4. 강가 양옆에는 일정 간격으로 범람 강물을 흡수하는 지하 저수조 설치
     
    비가 많이 오면 어느 댐 몇 번 문을 열어 물을 방류한다는 말들이 많이 들린다. 가뭄이 와서 고통스럽고 할 때는 언제고, 내년에 또 가뭄으로 인한 고통이 있을 것인데, 현재 물이 너무 많아 방류를 해 버리고 모두 바다로 흘려내 버린다는 것은 참으로 하루살이 같은 생활이 아닐 수 없다.
     
    댐의 물을 방류할 정도가 되고, 강에 비 등이 너무 많이 내려 범람을 할 때를 대비하여 강 가장 자리에 규칙적으로 강 가 양쪽으로 물이 어느 정도의 수위에 이르면 자동적으로 강가 옆에 지하 저수조를 만들어 그리로 흘러들어가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 강가 옆의 지하 저수조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여러 개를 만들어야 한다.
     
    이 강가 옆의 범람 분 흡수 저수조는 거꾸로 강에 물이 적을 때 다시 일정량 내놓을 수 있는 장치로 만들어지면 될 것이다.
     
    마치, 돈을 못버니까 몇 달 동안을 굶으면서 굶어죽겠다고 아우성을 치다가 돈이 좀 생겨 마구 먹거리를 사놓더니 너무 많아서 이것 저것 버리는 것과 뭐가 다른가.
     
    산과 물은 우리의 생성의 터전이다. 또 존재의 기반이다. 자연의 섭리라는 것이 뭔지를 알고 크나 큰 자연 속에 개미 정도 밖에 안되는 인간이 그 인간 사회에서 최고 지도자가 됐다고 크나 큰 자연을 발밑에 두려하고 권력 휘두르기에만 취해 있기에 늘 등신같이 허둥지둥 가뭄에는 가뭄 때 대로, 홍수가 났을 때는 홍수가 났을 때 대로 버둥거리는 것이다.
     
    인간과 자연을 경외할 줄 아는 덕목과 천성을 제대로 갖고있는 자가 있다면, 그리고 여러 방면에서 거의 늘 슬기로울 수 있는 자가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이 나라를 이끌 재목이다. 각종 '빠'에 취해서 '빠'로서 어느 누구를 외눈박이로 밀지 말 일이다.
     
    현요한[common sense]
     
    ---------
     
    <홍주일보>라는 신문이 있다. 이 신문에서는 특집으로 빗물 저장에 대한 여러 기사를 올리고 있다. 이에 이 신문의 기사를 빌어서 이곳에 기재하고자 한다. 이 신문은 "빗물활용, 녹색성장도시로 가는 출발선이다"라는 특집 제목하에 세부적인 하위 제목으로 연재 기사를 싣고 있다.
     
    다음은 <홍주일보>의 그 첫번째 기사이다.
         
    빗물활용, 녹색성장도시로 가는 출발선이다 -1
     
    1. 빗물이용시설 국제적 랜드마크 ‘서울시’
    2012년 08월 02일 (목) 최선경 편집국장 hjn@hjn24.com
    빗물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먼저 산성비를 떠올린다. 그러나 빗물을 제대로 활용, 관리하면 여름철 수해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비점 오염원을 줄일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빗물분야를 새로운 비즈니스로 추진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빗물이용 및 관리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적용범위 또한 제한적이다. 충남도청이전 신도시는 공공기관이 대거 이전하거나 신축할 예정으로 있어 건설 단계부터 빗물활용계획의 실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지는 빗물관리와 관련된 국내외의 사례를 집중보도함으로써 개발에 따른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제는 빗물에 대한 편견을 깨야할 때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빗물이용시설 국제적 랜드마크 … 서울시
    2. 빗물이용시설의 다양한 사례 - 고성군·신안군· 대전시
    3. 빗물이용의 생활화 - 일본 스미다구 ①
    4. 세계 최초 빗물이용박물관 - 일본 스미다구 ②
    5. 세계 최초의 빗물순환도시 - 아산신도시
    6. 물 부족과 홍수 예방, 빗물이 해답 - 제주
    7. 빗물, 친환경농업 활용 방안 - 홍성군
    8. 녹색성장도시, 빗물관리가 대안 - 충남도청이전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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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39동 빗물음용수화 맴브레인 시스템




    주상복합 저수조에 빗물 저장, 조경용수·소방용수로 활용…서울 광진구 스타시티
    서울 광진구 자양동 주상복합건물 스타시티 지하에는 넓이 1500㎡, 깊이 2m의 대형 저수조가 있다. 3000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 시설은 5만㎡에 이르는 스타시티 건물 곳곳에 설치된 배수구에서 보내온 빗물을 모아두는 곳이다. 저수조 빗물은 건물의 공용화장실이나 화단을 관리하는 데 사용하고, 비상시에는 소방 용수로도 쓸 수 있다.

    스타시티 빗물이용시설은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로서 35~58층에 이르는 건물 4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 내에는 실개천, 분수, 잔디 및 수목 등을 포함한 조경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도심 속의 공원 역할도 하고 있다.

    저장용량 1000톤의 탱크 3개가 지하 4층에 위치하고 있는 빗물이용시설은 홍수방지용, 물 절약용, 비상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며 2007년 가동 이후 국내외의 많은 물 관련 전문가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 빗물이용시설은 우리나라 평균 빗물 이용을 26%보다 2배 이상 높은 65%를 나타내고 있어 물 관리의 평화로운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③ 스타시티 빗물이용시설 모식도



    서울대 기숙사, 국내에서 가장 먼저 빗물 이용시설 만들어 가동
    2003년 11월에 준공된 서울대학교 기숙사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빗물이용시설이 만들어져 변기와 조경 용수로 빗물이 이용되고 있다. 기숙사 건물 4동 중 2동은 빗물을, 나머지 2동은 중수(오·폐수로 버려지는 물을 처리하여 재활용되는 물)를 이용하고 있다.

    서울대 기숙사는 캠퍼스가 위치한 관악산 계곡수와 연계되어 있어 비가 그친 뒤에도 얼마간은 저장조에 빗물이 유입된다. 관악산에 내리는 빗물과 기숙사 A, B, C, D동에서 모아진 빗물이 지하 저장조에 유입되면 C, D동의 화장실 용수로 공급되고, 기숙사 생활용수를 재처리한 중수 저장조의 물은 A, B동에서 이용된다.
    4월부터 9월까지는 빗물만으로 기숙사 C, D동의 화장실용수 공급이 가능하고, 우리나라는 가을과 겨울에는 강수량이 적기 때문에 빗물과 중수, 상수도를 같이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② 저장조에서 막 퍼올린 빗물(그냥 마셔도 좋을 만큼 깨끗하다)







    [인터뷰]빗물박사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한무영 교수

    “빗물 ‘더럽다’ 편견 깨고 수자원으로 인식해야”



       

    빗물 활용이 과연 효과적일지 의구심이 드는데
    물 문제는 상식에 맞춰 생각을 바꾸면 뜻밖에 쉽게 풀 수 있다. 먼저 계절별로 쏠림이 있는 빗물의 시간적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빗물을 모아두면 된다. 일종의 저축이다. 두 번째는 하천 근처에 커더란 시설(집중형)을 만들기보다는 유역 전체에 작은 시설(분산형)을 많이 만드는 것이다. 재테크의 분산 투자처럼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고 분산하는 식이다. 세 번째로 홍수만을 대비한 시설을 만들기보다는 홍수와 물 부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빗물 펌프장이나 대심도 저류조 등의 시설은 1년에 폭우가 쏟아지는 며칠만 사용하지만 다목적 시설은 1년 내내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돈이 많이 드는 인공구조물을 만들기보다는 비용이 적게 드는 자연친화적인 방법을 써야 한다. 과거 경복궁에 있는 큰 연못은 홍수 방지와 지하수 보충, 비상용수 등으로 사용됐다. 생각보다 큰돈이 들지 않는다.

    빗물에 대한 잘못된 상식은 무언지
    산성비에 대한 오해다. 산성비라도 땅에만 떨어지면 즉시 중화가 되기 때문에 ‘한번 산성비는 영원한 산성비’가 아니며, 그 산성도는 주스나 콜라 등 음료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이용을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또한 자연계의 물 순환을 생각해볼 때 빗물은 마일리지가 짧은 가장 깨끗한 물이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수돗물, 파는 생수보다 빗물을 선택한 사람이 훨씬 많았다.

    독일이나 일본 등 선진국의 빗물관리 체계는 어떤가
    독일, 일본,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빗물을 모든 물 관리 방법 중 가장 먼저 생각하는 방안으로 꼽을 만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빗물 활용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나라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서울 광진구에 있는 스타시티라는 주상복합아파트 단지의 지하 4층에 3000톤짜리 빗물탱크를 만들고 ‘모두가 행복한 물 관리’를 실현하여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중학교 2학년 교과서에‘지구를 살리는 빗물의 비밀’이라는 글이 실려 우리나라 중학생 대부분이 ‘빗물로 지구를 살리는 지구수비대원’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다.

    우리나라 빗물 활용 시스템의 걸림돌은 뭘까
    정부 조직상의 문제다. 홍수를 방지하는 부처는 홍수만, 물 부족을 생각하는 부처는 물 부족만 생각하고 예산을 따로 집행한다. 그 결과 시민들은 세금을 여러 번 내지만 불안하다.
    지하수는 퍼 쓰는 만큼 넣어주어야 하는데 지금은 집어넣는 것보다 더 많이 퍼 쓰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하천오염을 줄이는 차원에서라도 빗물관리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대안을 제시한다면
    지역의 물 문제는 지자체가 가장 잘 안다. 지자체장의 책임 하에 빗물관리를 하도록 법과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의 특색에 맞게 집행할 수 있도록 권한과 예산을 주자. 정부는 정책과 기술을 개발하고 재정을 지원하면 된다. [홍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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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 권위 매체 KpopStarz, 팬들이 참여하는 K팝 스타 순위 발표 (베이징 2020년 3월 30일 PRNewswire=연합뉴스) 한국 음악계에 대한 최신 뉴스를 제공하는 중국 ... 더보기

    [ 주목받는 인물 ]

    007 대명사 숀 카너리: 왜 더 이상 영화에서 보이지 않는가? Jack Guez/Getty ImagesBY JANE HARKNESS 입력 2019.12.17. [시사뷰타임즈] 숀 카너리(영국발음: 코너리, 19... 더보기

    [ 인물 분석 ]

    가이 확스는 누구였나, 가면 뒤에 있는 사람? 2013년11월5일 런던, 예산 감축 및 에너지 가격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는 동안, 폭동진압 경찰... 더보기

    [美通社로 보는 세계]

    안셀, 전세계에 개인 보호 장구의 우선 공급 촉구 브라설스, 2020년 4월 3일 /PRNewswire/ -- 보호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안셀(Ansell Limited)은 CO... 더보기

    [ 각종 행사 ]

    세계 물 주간 2020, 코로나19로 취소 스톡홀름, 2020년 4월 7일 /PRNewswire/ -- 130개국 이상에서 500개가 넘는 공동 소집 기관과 4,000명... 더보기

    [ 의료-의약-질병 ]

    이노비오, 오늘 자사의 COVID-19 백신 1상 실험 시작.. 첫회분 투여 계획 - 40 명의 건강한 자원봉사자들이 두 곳에서 진행되는 실험에 참가- 전임상 동물 실험에서... 더보기

    [과학 전자 컴퓨터]

    프랑스 및 유럽 연구 위한 프랑스 수퍼컴퓨터 Joliot-Curie의 시작 (서울, 한국 2020년 4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9.4 petaflops의 Joliot-Curie는 프랑스의 세 번째 수... 더보기

    [정치인 개관]

    ‘서해맹산 조국’ 법무장관: 본인 및 국가 위해 과연 잘 풀린걸까?! 사진 = wikipedia 입력 2019.8.9. [시사뷰타임즈] 서울대 학생들도 우려하고, ‘조국 법무장관 반... 더보기

    [ 복지 ]

    공무원연금공단-한국산림복지진흥원-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업무협약 체결 보 도 자 료 보도일자2020. 3.20.(금)담당부서공유복지실장 박인선(차장 강홍우 / 064-802-2372)배... 더보기

    [법률 · 법률용어 · 조약]

    왜 있는지 모를 인사청문회법 인사청문회법[시행 2010. 5. 28.] [법률 제10329호, 2010. 5. 28., 일부개정]국회사무처(의사과), 02-7... 더보기

    [반공 용공 사건 · 단체]

    국민보도연맹(사건) 국민보도연맹(사건) [ National Guidence of Alliance, Bodo-League, 國民保導聯盟(事件) ] 정의 국민보... 더보기

    [윤미림 내가겪은 박정권]

    [ 독재탄압받던 동아방송 "앵무새 사건" - 2 ] 1964년 6.3학생운동 재판받는 이명박  독재탄압받던 동아방송 "앵무새 사건" 2 6.3 사태. 1... 더보기

    [朴 탄핵 전후 족적]

    박근혜, 2015년 김정은 암살계획 서명 북한 지도자 김정은 © KCNA / Reuters / RT 원문 2017.6.26. 입력 2017.6.26. [시사뷰타임즈] 일본 아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