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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홍콩
BBC 원문 10분 전 [시사뷰타임즈] 홍콩 경찰이 밤새 시위자들과 맞선 뒤 홍콩 대학교 교정을 에워쌌다. 시위자들 수십명은 해가 뜬 뒤 학교 교정을 떠나려했지만, 최루탄과 고무총을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경찰은 “가면을 쓴 시위자들이 대규모로 경찰 저지선 쪽으로 달려왔기 때문에 최루탄을 쏜 것”이라고 했다. 앞서, 경찰은 폴리텍닠 대학교에 진입하려고 했었지만, 화염명 및 벽돌과 마주했다. 이 대학교의 현재 학생연맹 회장인 켄 우는 RTHK 방송국에 교정에 최소 500명이 남아있다고 했다. 켄 우는 물은 있지만, 음식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폭력적 시위가 계속 커지면서, 시위자들은 이 학교를 여러 날 동안 점거해 오고 있는 중이다. 월요일 오후, 경찰은 시위자들이 체웅 완 남로 교량을 통해 교정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무기를 내려놓고 가면을 벗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우는 어차피 나가봤자 체포당할 것이기에 일부 학생들은 그대로 교정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학교 총장인 진-구앙 텡 교수는 시위자들에게 자신이 말하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경찰과 협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그는 시위자들이 평화롭게 있게 된다면, 학생들과 동행하여 경찰서로 갈 것이며 반드시 공정하게 처리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학교에선 어떤 일이 있었나? 이 학교 교정은 며칠 동안 시위자들이 점거해 오고 있는데, 학교측에서 일요일 밤 내놓은 성명서엔 “학교가 광범위하고 심각하게 파손됐다”고 적혀있었다. 시위자들은 밤새 화염병과 벽돌을 경찰에게 던졌고 심지어 불화살도 쏘았다. 현장에 있었던 BBC의 개브리얼 게잇하우스 특파원은 경찰과 끊임없이 기습 기회를 노리는 시합이 벌어졌다고 했다. 그는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차를 앞세우고 유독한 푸른색 액체를 쏘아대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시위자들은 우산으로 막고 웅크린 자세로 임시변통으로 만든 투석기로 화염병과 돌멩이를 발사했다. 경찰 차량들은 후퇴했다. 서로의 점수는 0점이었다”고 했다. 오전 5시30분경, 경찰이 학교 교정에 진입하려 하자 화염병들과 마주하게 됐는데, 이로써 주위에 더욲 불길이 많아졌다. 한 학생은 로이터 통신사에 “처음에 난 이곳에 남아있는 것이 매우 무섭고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느꼈는데, 이유는 경찰이 학교 내부에 있는 무리 모두가 폭동 혐의로 징역 10년이나 그 이상을 받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제 난 매우 평화로운데 이유는 교정에 있는 우리 모두는 함께 같이 있게 될 것이기 떄문이다” 일요일 밤, 경찰은 실탄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 대변인 루이스 라우는 “이에, 난 폭도들에게 화염병, 불화살, 승용차 또는 그 어떤 치명적 무기라도 이용하여 경찰관들을 공격하는 것을 중지할 것을 경고한다”고 했다. “만일 시위자들이 이런 위헙스런 행동들을 지속한다면, 그에 대한 반격으로, 우린 실탄을 비롯한 최소한의 필요한 무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일요일, 경찰 한 명이 다리에 시위자들이 쏜 것이 분명해 뵈는 불화살을 맞았다. 교정 내에 남아있는 시위자들은 누구인가? 언론과의 면담에서 이들 중 여러 명은 현재 학생신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학교 교정에 남아있는 사람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실상 학생인지는 분명치 않다. 앞서 시위자들은 졸업생들에게 호소했고 시위자들의 이유에 공감하는 다른 사람들이 증원세력으로 가담했다. 일요일 저녁 즈음하여, 폴리텍 대학교 관계자들은 교정이 “운동가들에게 점령당했다”고 했었다. 이들은 또한 모든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대피할 것을 촉구했었다. 민주당 정치인 후이 치-풍은 현재 교정에 남아있으면서 레디오 방송국에 월요일, 교정에 남아있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어린 10대이자 중학생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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