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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했던 한국 배우 신성일, 폐암으로 타계
[시사뷰타임즈] 한국에서 어쩌면 주연을 가장 많이 맡았던 배우 신성일이 폐암 3기로 증세가 악화되면서 4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81세로 생을 마감했다. 신성일에겐 따로 정해진 배역이 없었고 ‘만능배우’였다. 애정물에도 출연하고 주먹 영화에도 출연했고 그가 전성기였던 6~70년 대에 나오는 많은 영화들의 주연은 거의가 신성일이었다. 그의 본래 이름은 강신영이다. 신성일이 본래의 성인 강씨가 아니라 신씨로 연예계 활동을 한 것은 신상옥 감독이 남자 배우들을 배출하면서 그들의 성을 신씨로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신성일은 1978년 제10대 서울특별시 용산·마포 중선거구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박경원 전 장관의 특별보좌역으로 발탁되어 정계에 입문했고, 대한민국 16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공천으로 출마하여 강신영이라는 본명으로 당선되어 활동하였으나, 17대에 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다 출마를 포기한 일도 있다. 이는 이름만 좀 있으면 배우건, 커미디어이건, 앵커건 갑자기 그 명성을 이용하려고 정치인으로 끌어들이는 한국 정치의 잘못된 면을 보여주는 여러 사례중 하나이다. 신성일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한국영화인단체총연합회 지상학 회장과 배우 안성기 씨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6일 오전 10시 영결식에 이어 발인이 진행되고 장지는 장지는 경북 영천의 선영으로 할 예정이라고 한다.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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