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도 공중급유기가 있게된다. 일본은 4대나 있는데 우리나라엔 단 한대도 없었던 것이다. 또한, 스텔스 기능을 갖추었으며 차세대 전투기라고 불리우는 F-35A도 도입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각)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한 호텔에서 미국공군협회가 주최한 포럼에 참석한 김형철 공군참모차장은 공군이 도입하려는 공중급유기 및 차기전투기(F-X) 계약을 연내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도입할 예정인 공중급유기는 KC-46A로서 미공군의 차세대 공중급유기로 선정돼 있으며, 스텔스 기능을 갖춘 차세대 전투기 기종은 F-35A로 사실상 결정돼있다. 우리 공군은 F-35A 40대를 구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계획은 지난 1월 방위사업청도 이 기종 구매 계약을 올해 3분기에 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차장은 현재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보다 성능이 우수한 한국형 전투기(KF-X)를 개발하는 사업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김 차장은 "차기전투기 선정은 한국형 전투기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서 "차기전투기 사업을 따낸 회사가 한국 측에 기술 지원이나 이전을 얼마나 해주느냐가 한국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두 프로젝트는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F-35A의 경우 당초 대당 1,500억원 정도로 알려졌지만 최근 제조사 록히드 마틴은 대당 900억원 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록히드사가 말하는 것은 3200대 가량이 원활하게 잘 팔릴 것을 가정한 것이라는 데에 약간 문제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 회사에게 주문을 넣은 국가들이 모두 구입을 해야하는데, 이미 구입 취소를 통보한 나라도 있기 때문에 차후기 주목된다.
전문가들의 염려는 이른바 '다이어트 구입'이 돼선 곤란하다는 것이다. 다이어트 구입이란 구매금액을 낮추기 위해 몇 몇 장비나 소프트 웨어를 빼고 외형만 그 기종이 되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