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바 언론인 "캐스트로, 볼리비어서 체 게바라 버리면서 배신했다"


카스트로(좌)와 체게바라
 
2015.4.28(원문)
2016.8.22
 
[시사뷰타임즈] 부에노스 에어리스(아이레스) - “머닐러와 아예 접촉이 없었다”, 어네스토 ‘체’ 게바라는 볼리비어에서 죽음을 앞두고 쓴 자신의 일기장에서 몇 차례 저렇게 적었다. 그리고 저 말 뒤에는 큐바(쿠바) 지도자 퓌델 캐스트로가 전설적 거릴러(게릴라) 투사 게바라를 배신했다는 게 깔려있다고 큐바 언론인 알베르토 뮐러는 말했다.
 
뮐러는 부에노스 에어리스에서 열린 국제서적박람회에서 자신의 저서 “체 게바라, 죽은 후 더욱 빛을 발하다”라는 책에 대해 설명회를 갖기에 앞서 ‘이페’ 지와의 인터뷰에서, (게바라의 일기장에 적힌) ‘머닐러(마닐라)라는 말은 암호명이며 큐바를 뜻한다고 말했다.
 
책의 표제는 체 게바라가 볼리비어의 라 히구에라라는 마을에서 발견된 뒤 거릴러들의 살고싶어하는 욕구와 캐스트로의 ‘산채로는 잡히지 말라’는 명령을 대비시켜 말한 구절에서 비롯된 것인데, 체 게바라의 이러한 대비는 1967년 당시 두 혁명가 사이의 ‘존재’에 대한 커다란 인식차이를 강조하는 것이었다고 밀러는 말한다.
 
뮐러는 허배너(하바나)에는 게바라를 구조하기 위해 배치될 거릴러 부대가 있었지만 “캐스트로가 그 임무 자체를 허락하지를 않으면서‘ 운명에 맡기면서 게바라를 버린 것이었다고 말했다.
 
게바라는 1967년10월9일, 라 히구에라에서 총살형을 당했다.
 
뮐러는 “그는 비참하게 죽었다. 천식 치료는 받지도 못했고, 신발도 없어서 넝마로 발을 감싸매고 있었으며, 물도 없고 음식도 없었으며 협조자도 없었다”고 말했다.
 
캐스트로가 왜 게바라에 대한 지원을 거두었는지, 이해를 돕기 위해 뮐러는 1965년 엘지어스(알제: 앨지어리어(알제리아)의 수도)에서 -애프리커-에이시어 회의가 열렸을 당시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전환점을 맞이하는 부분으로 -뮐러가 생각할 때- 독자들을 데리고 간다.
 
게바라가 의회에서 한 연설의 내용은 자신과 캐스트로의 관계를 해치는 소련과 결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게바라는 국명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소련이 미 제국주의자가 행하는 착취행위의 공범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는데, 캐스트로가 소련과의 군사적 협조에 대한 합의를 막 마무리하려는 순간에 나온 것이었다.
 
게바라와 캐스트로의 관계는 시간이 흐를수록 소원해 졌는데, 캐스트로가 알젠티나(아르헨티나) 출신인 게바라와 상의도 없이 콩고에선 큐바 투사들을 철수시키고 ‘자살을 유도하는’ -뮐러의 묘사- 볼리비어 임무로 끌고 가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뮐러는 만일 자신이 캐스트로를 인터뷰했었다면, “왜 볼리비어인가?”라고 물었을 거라고 말했다.
 
뮐러는 “게바라의 자세가 캐스트로의 이해관계에 반대되는 것이었다”고 말하면서 “게바라는 캐스트로에겐 구두 속의 자갈처럼 성가시고 불편한 존재가 됐다”고 했다.
 
뮐러는 자신의 연구를 도와 준 몇 몇 역사가 및 체 게바라 전기 작가들이 “게바라는 자신의 고향인 알젠티나로 돌아가서 고국을 해방시키길 원했는데 허배너에 있는 사람들이 볼리비어 임무를 고안해 낸 것이라는 사실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뮐러는 게바라에게 최종 임무가 주어지기 2년 전, 캐스트로는 볼리비어라는 곳이 거릴러 활동을 할 여건이 돼있지 않다는 것, 즉, 볼리비어 소작농들은 1950년 대의 혁명 기간 중 토지 소유권을 갖게 됐기 때문에 혁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사정이 그러함에도, 큐바 지도자는 게바라를 볼리비어로 보낸 뒤 몇 달 후 라 파즈의 지원자들과 연결고리를 끊으면서 거릴러들의 고립과 상황의 악화를 증폭시켰다.
 
뮐러는 “내 생각에 게바라는 자신이 배신당했다는 것을 처절이 느끼면서 죽었음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Fidel Castro 'betrayed' Che Guevara, 'abandoned' him in Bolivia, Cuban journalist says
 
Published April 28, 2015EFE
fidel che.jpg
 
BUENOS AIRES – "No contact with Manila," Ernesto "Che" Guevara wrote several times in his diary as he marched to his death in Bolivia and, behind the phrase, is Cuban leader Fidel Castro's betrayal and abandonment of the legendary guerrilla fighter, Cuban journalist Alberto Müller said.
 
"Manila" was the codeword for Cuba, Müller told Efe in an interview ahead of the presentation at the Buenos Aires International Book Fair of his book "Che Guevara. Valgo más vivo que muerto," or "Che Guevara: Valued more alive than dead."
 
The title comes from a phrase attributed to Che when he was found in the Bolivian village of La Higuera and contrasts the guerrilla's desire to live with Castro's order to avoid being captured alive, highlighting the "great differences" existing in 1967 between the two revolutionaries, Müller said.
 
Müller said there was a guerrilla unit in Havana ready to deploy and rescue Guevara, but "Fidel never authorized the mission," abandoning the guerrilla leader to his fate.
 
Che was shot dead on Oct. 9, 1967, in La Higuera.
 
"He died in a pitiful manner. Without medications for his asthma, without boots and only rags wrapped around his feet, without water, without food and without allies," Müller said.
 
To understand why Castro withdrew his support from Guevara, the author takes the reader back to what he considers a turning poi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m, the 1965 Afro-Asian Conference in Algiers.
 
Guevara's address to the assembly meant "a break up with the Soviet Union that harmed Che's relationship with Fidel," the author said.
 
Guevara criticized Moscow, accusing the USSR, without mentioning it by name, of being "accomplices of U.S. imperialist exploitation," just when the Cuban leader was about to conclude agreements on military cooperation with the Kremlin.
 
The estrangement between Guevara and Castro increased over time, and deepened when the Cuban leader, without consulting the Argentine-born guerrilla, decided to withdraw Cuban fighters from the Congo, leading to the mission in Bolivia that Müller describes as an "induced suicide."
 
"Why Bolivia?" Müller would ask Castro if he were to interview him.
"Che's posture ran against Fidel's interests," the author said. "Che became a pest, an inconvenience for the Cuban Revolution, a pebble in the shoe."
 
Müller said several historians and Che biographers that helped in his research agreed with him that "Guevara wanted to go to Argentina, his homeland, to liberate it, and in Havana they invented the Bolivia campaign for him."
 
The author said he found out that two years before Guevara's final mission, Castro had acknowledged that Bolivia "didn't have conditions for a guerrilla movement" and the peasants there did not need a revolution because agrarian reform in the 1950s had given them ownership of the land.
 
Even so, the Cuban leader sent Guevara to Bolivia and months later cut off the link with supporters in La Paz, increasing the guerrillas' isolation and worsening their situation.
 
"I think Che must have died being very aware of his betrayal," Müller said.
 
[기사/사진: FOX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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