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파 마크롱 압도적 당선 65-34···국내언론 ‘극우’ 운운은 큰 오류


 에마뉴엘 마크롱 © Philippe Wojazer / Reuters / RT 

 

[해외소식, 역시 시사뷰타임즈로 봐야 잘 보입니다]

 

어느 나라의 지도자의 이념 성향은 다른 나라들에게 크건 작건 영향을 미친다. 또한 그 나라가 우리나라와 관계가 많을수록 또는 국제 정치역학적 관계에서 직간접적으로 우리나라와 관계되는 일이 많이 있을 가능성이 클수록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프랑스라는 나라는 예술의 나라라느니 요리의 나라라느니 하는 환상적 인상은 이제 그만 지워야 한다. 우리나라 정치와의 역학관계상 아무런 상관도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나라는, 미국이 세계 패권을 목표로 이곳 저곳에서 연합군또는 동맹군을 결성할 때, 영국에 이어 가장 미국의 방침에 충성하는 나라다. 그리하여, 유럽 다른 나라들이 미국과 손잡은 연합군 등을 주저하고 있을 때 지금까지 가차없이 나무라며 어서 가입하라고 촉구해 온 나라다.

 

이번 프랑스 대선에서 압도적 표차로 대통령으로 당선된 에마뉴엘 마크롱을 지칭하여 극우가 승리했다라는 제목을 단 일부 언론들의 모습은 너무도 의아스런 것이다.

 

프랑수아와 마링 르 펜이 대선토론회를 가질 때부터 이미 중도 성향의 마크롱과 극우성향의 르 펜이라고 수도 없이 해외에서 분류를 해 놓았기 때문이다.

 

르 펜이 속한 당은 국가전선당이다. 당명만 봐도 극우 냄새가 물씬 풍긴다. 반면 마크롱이 경제부 장관을 2년 하다가 그만두고 세운 당 이름은 전진하자는 뜻의 앙 마르슈 당이다. ‘전진이라는 말은 이념적으로 좌파 또는 중도주의자들이 일부 포용하는 개념과 가깝다.

 

이런 제반 사정을 모두 도외시하고 극우 마크롱이 승리했다라는 말은 그간의 역사를 전혀 읽지 않은 것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마크롱은 테러와의 싸움에 가장 선두에 서겠다는 말을 했지만, 마크롱을 경제부 장관으로 기용한 현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도 사회주의자다. 사회주의자는 굳이 말하자면 우익보다는 진보 및 좌파와 더 가깝다. 사회주의자인 올랑드 눈에 마크롱이 든 것은 중도를 표방하는 마크롱의 좌파성과 올랑드의 좌파성이 교집합적으로 일치했기 때문일 것이다.

 

테러와의 싸움에 앞장서겠다는 것은, 그간 프랑스가 소수민족들을 받아들이고 살면서 그들에게 너무 신경을 안쓰거나 또는 그들의 고유한 문화 및 종교 -특히 이슬람인들-을 완벽히 무시하고 조롱했기 때문에 그 벌을 받는 것인데, 어쨌거나 계속 테러 공격을 받고 있는 프랑스이고 그런 프랑스의 대통려잉 됐으니 테러와의 싸움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고, 또한 적극적으로 싸우겠다는 말도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마크롱이 중도주의자라는 사실은 중동 및 유럽 문제에 미국 주도로 유럽을 동맹군으로 끌어들이려 하는 미국의 조치에 어느 정도 제동을 걸 가능성을 읽게 한다. 그가 중도주의자라고 분류된 것은 프랑스 우파 및 좌파와의 협상 가능성도 읽게 한다.

 

프랑스 내에서 벌어지는 테러 공격이야 당연히 적극적으로 소탕하려 하겠지만, 프랑스 외부인 다른 나라들에서 벌어지는 문제에 과거처럼 미국과 마치 기다렸던 듯 적극적으로만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국내 좌파 및 우파 의견도 수렴해 가면서 실리적 협상을 추구할 가능성이 크다.

 

이론상, 한국 정부는 중도주의자가 집권한 프랑스와 어느 면에서는 미국을 대함에 있어 공통분모를 유지할 여지도 있을 수 있다. 만일, 국내언론들이 잘못 말한 대로 마크롱이 우익 그것도 극우라면, 트럼프에게 제동을 거는 순간이 있긴 커녕 프랑스 이익을 위해 국제무대에서 미국 뒤에 섬으로써 줄을잘 서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정책을 세워 트럼프 및 비국을 더욱 방만하게 만들고 그 여파가 한국에도 미칠 수 있다.


-- 

 

원문 2017.5.7.

 입력 2017.5.8.

 

[시사뷰타임즈] 중도주의자 에마뉴엘 마크롱이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이겼다고 프랑스 총리 베르나르 카즈뇌브가 말했다. 이번 선거는 2015년 테러분자들의 공격이 있은 뒤 최초로 국가비상사태 하에서 치러진 선거였다.

 

총리 카즈뇌브는 프랑스 유권자들이 마크롱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다고 확언했다.

 

마크롱은 당선 사실이 공표된 후 AFP프랑스의 오랜 역사 가운데 오늘 저녁 새로운 페이지가 펼쳐진 것입니다. 전 오늘 저녁 희망과 자신감이 다시금 느껴지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내무부 장관은 79% 진행된 개표결과, 마크롱이 63.52%를 득표한 반면, 르 펜은 36.38%를 얻었다고 말했다.

 

르 펜은 마크롱의 승리를 축하해주면서 프랑스 인들은 정권의 연속성에 투표했다. 마크롱 선생이라고 부르겠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일요일 투표소가 폐쇄된 뒤, 마크롱은 자신의 승리는 커다란 영광이자 커다란 책임감이 따르는 것이라고 하면서 가장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고 모든 형태의 불평등 및 차별과 싸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난 프랑스를 지킬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테러와의 싸움에 있어 가장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퇴임을 앞둔 올랑드 대통령은 성명서에서 마크롱의 승리는 프랑스 국민 대다수가 공화국의 가치로써 통합되길 원한 것이면서 마크롱의 압승은 우리 프랑스 동포 시민들 중 압도적 다수가 공화국의 가치 하에 결집되길 원하며 또한 유럽연합에 대한 애착을 표시한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 외무부 장관 장-마르크 애로도 마크롱의 승리를 축하했다.

 

선거에 앞선 예상치에서 중도주의자 마크롱은 최소 65%를 득표할 것이라고 나왔었다.

 

BFM TV는 엘라브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마크롱이 65.9%를 특표할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르 펜은 34.1%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었다.

 

르 휘가로 지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마크롱의 취임식은 514일 거행된다고 보도했다.

 

르 휘가로 지는 유권자 4백 만명이 투표지를 백지 상태로 투표함에 넣었는데 이는 2013년 당시 선거 때보다 두 배라고 보도하면서 최소 1200만 명의 유권자가 아예 투표소에 오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

 

프랑스 북동부 아미앵 시 출신이며 39세인 마크롱은 프랑스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이 됐다. 그는 사회주의자인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정권에서 경제부 장관(2014-2016)으로 일하다가 사퇴한 뒤 앙 마르슈(전진) 당을 창당했다! 대통령 선거에서 싸우겠다는 움직임이었다.

 

국가전선당(르 펜이 대표로 있는 당) 소속인 프랑스 부통령 Florian Philippot, TF1 TV에 출연, 마크롱의 승리는 재정적 과두제의 승리이며 프랑스인들은 곧 이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했다.

 

마크롱의 1회전 상대였던 보수주의자 흐랑수아 피용 및 좌파 브누아 하몽은 선거 2회전에서 마크롱을 지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선거 결과에 대해 첫 번째 발표가 나온 뒤 장 뤼크 멜랑숑은 일요일, “마크롱은 프랑스 사회복지체제를 놓고 전쟁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그는 새로운 군주제 형태의 대통령에 대한 프로그램이 이미 알려져 있다. 이건 프랑스 사회복지체제를 상대로 한 전쟁이기에 생태학적으로 책임을지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금요일 저녁, 선거일을 앞두고 몇 시간 동안 침묵이 시작되면서 마크롱 팀은 내부서류가 해킹 공격을 받아 온라인상으로 유출되는 일도 겪었다고 밝혔다. 선거위원회는 언론들에게 세부사항 보도에 주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토요일, 마크롱은 좌파 언론인 리베르토 지가 선거를 하루 앞두고 1면에 에마뉴엘 마크롱을 유권자들이 지지할 것을 촉구한 뒤, 자신이 추문의 중앙에 서있음을 알게됐다. 이 언론의 행위는 소셜미디어 상에서 비난을 받았는데, 일부 사용자들은 더 이상 민주주의란 없다고 맹비난했다.

 

현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는 2012년 대선에서 51.6%를 득표했었고,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2007-2012)2007년 대선 당시 53.1%를 득표했었다.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1995-2007)2002년 재선될 당시 82.2% 득표를 하면서 프랑스 제5 공화국 대통령들 중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었다.




Centrist Macron beats right-winger Le Pen in French presidential election

 

Published time: 7 May, 2017 18:04

Edited time: 7 May, 2017 21:05

 

Emmanuel Macron © Philippe Wojazer / Reuters

 

Centrist Emmanuel Macron has won the French presidential election, Prime Minister Bernard Cazeneuve has said. These elections were the first to be held under the state of emergency that was introduced after terrorist attacks in 2015.

 

French Prime Minister Bernard Cazeneuve has confirmed that French voters have chosen Macron as president.

 

“A new page of our long history is opening this evening, I want hope and confidence to be found again this evening,” Macron told AFP, after the first projections were announced.

 

Macron won 63.62 percent of the vote, while Le Pen got 36.38 percent, the Interior Ministry said after 79 percent of the ballots were counted.

 

Marine Le Pen has congratulated Macron on his victory. “The French voted for continuity and I called Monsieur Macron Macron to congratulate him on his election,” she said.

 

Speaking after the polling stations closed on Sunday, Macron said that his victory was “a great honor and a great responsibility.” He promised to “protect the most fragile” and to fight against “all forms of inequality and discrimination.”

 

“I will defend France,” he said, adding that he will be “at the forefront” of the fight against terrorism.

 

Macron’s victory shows that the majority of French people wanted to unite around the “values of the republic," outgoing French President François Hollande said. “His big victory confirms that a very large majority of our fellow citizens wanted to gather around the values of the Republic and mark their attachment to the European Union,” Hollande said in a statement.

 

French Foreign Minister Jean-Marc Ayrault has congratulated Macron on his victory.

 

Source: French Ministry of Interior - www.interieur.gouv.fr

The centrist candidate got at least 65 percent of the vote, early projections showed.

 

BFMTV cited an Elabe poll, which projected that Macron won 65.9 percent of the votes cast, while his rival Marine Le Pen secured 34.1 percent of the vote.

 

The inauguration of Macron as president could take place on May 14, Le Figaro reported, citing sources.

 

At least 4 million voters have left their ballots blank, a number that has doubled in comparison to 2013, Le Figaro reported, adding that at least 12 million French citizens did not vote at all.

 

The youngest president in French history

Thirty-nine-year-old Macron, from the northeastern city of Amiens, will become the youngest president in French history. He served as Economy Minister under Socialist President Francois Hollande's government in 2014-16, then stepped down and set up the En Marche! movement to fight the presidential election.

 

Macron’s victory is a “victory for the financial oligarchy, the French will realize [it soon],” Florian Philippot, Vice President of the National Front party, told TF1 TV channel.

 

Macron and right-wing candidate Marine Le Pen were neck and neck in the first round of elections that took place on April 23, when Macron got 24.01 percent and his rival Le Pen took 21.30 percent of the vote.

 

Macron’s first round rivals, conservative Francois Fillon and leftist Benoit Hamon, said they would vote for Macron in the second round of the election.

 

Jean-Luc Melenchon, in a statement following the first results of the elections, said on Sunday that Macron is planning a war on the French social welfare system.

 

"The program of the new monarch-style president is known already. It is a war against the French social welfare system, and ecological irresponsibility,” he said.

 

On Friday evening, hours before the election’s day of silence began, Macron’s team confirmed that it had suffered a massive hacking attack after a trove of internal documents was released online. The electoral commission urged the media to be cautious about publishing the details.

 

On Saturday, Macron found himself at the center of a scandal after the leftist newspaper Liberation called on voters to cast their ballots for Emmanuel Macron on the cover of its pre-election day edition. The move was criticized on social media, with some users blasting the promotion as a sign of “no more democracy.”

 

Current President Francois Hollande got 51.6 percent of the votes back in 2012, while Nicolas Sarcozy in 2007 secured 53.1 percent. Jacques Chirac got the highest percent of the votes among presidents of the Fifth Republic 82.2 percent (2002).

 

[기사/사진: 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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