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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도: 트럼프 대응 평가 질문 받자, 장시간 침묵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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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뷰타임즈] 캐나다 수상 쟈스틴 트루도가 조즈 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 의해 비참하게 죽은 뒤, 거의 10일 째 시위가 계속되는 동안 그간 트럼프가 행해 온 조치 및 말들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질문을 기자로부터 받자, 한 동안을 대단히 심사숙고하는 모습이었다. 은은한 미소를 띄고 취재진들을 바라보며 서있긴 했지만, 만감이 교차하고 모든 것을 감안하여 말을 해도 하겠다는 모습이 역력했다. 기자에게 질문을 받은 트루도가 입만 묘하게 움직일 뿐 전혀 말을 하지 않고 있었던 건 무려 1분 정도 된다. 1분은 대답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있어선 대단히 장시간이다. 기자: “수상께선 미국 대통령의 말들이나 그가 행한 조치들에 대해 논평하길 매우 꺼려왔는데, 이제 우린 도널드 트럼프가 이제 항의시위자들을 상대로 군사적 초지를 거론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우린 어제 항의시위자들에게 최루개스를 쏜 것을 봤으며 대통령이 사진 찍힐 기회를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 지 묻고자 하는데, 만일 평가하고 싶지가 않다면, 무슨 말을 전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기자의 질문도 결코 짧은 것이 아니고 복합적인 것이긴 했으나, 바로 이 질문에 트루도는 입만 움직일 뿐 전혀 말이 없었다. 거의 1분 동안을) 그 이후 트루도: “에...우리 모두는 미국에서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는 지에 대해 공포와 깜짝 놀란 상태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단합해야 할 때이지만 잘 들어봐야 할 때입니다. 여러해 및 수십년 동안에 걸쳐 진전돼 오고 있는 부정의란 것이 뭔지 알아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우리로선 캐나다 사람으로서 우리가 갖고 있는 난제를 인식해봐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흑인 캐나다인과 인종차별을 당한 캐나다인들은 매일 하루하루를 차별을 당하며 살았습니다. 캐나다엔 제도적인 차별 행위가 있는데, 이는 우리의 여러 제도들이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보다 유색인종인 캐나다인들을 인종차별을 받는 캐나다인들로 대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행위는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이지만, 인종차별을 받는 캐나다인들에겐 생활 속의 현실입니다.”라고 했다. 트루도의 장시간 침묵은, 트럼프가 듣기 좋을 말이면 그러지 않았을 것인 바, 그의 침묵으로서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 크다는 것을 역으로 드러내는 것으로 생각해 봐도 좋을 것이다. 미국에 대해서는 수십년 동안, 여러 해에 걸쳐 부정의가 행해져 왔음을 짐시 언급한 뒤, 그는 캐나다 고유의 문제로 말을 돌렸다.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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