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천시 화재현장, 처절한 사투 보여 주는 한 장의 사진


이젠 다시 볼 수 없는 사람들의 마지막 손자국 ' 사진: 연합뉴스

 

 입력 2017.12.23.

 

[시사뷰타임즈] 참변을 당한 모든 이들에게 명복을....

 

22일 충북 제천시 한 스포츠 센터 및 대중 사우나가 들어있는 건물의 화재로 죽은 사람은 최종적으로 29명으로 확인되었고 이중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원이 밝혀졌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의 수도 공교롭게 똑같이 29명이다.

 

건물주가 경영난에 시달려 경매로 내놓은 건물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여러 언전시설에 신경을 쓰지 않아 화재 규모가 더 컸다는 말은 앞 뒤가 안맞는 말이다.

 

애초에 지하 주차장에 있는 승용차에서 무슨 원인인지 모르지만 불이 났을 때 그 불이 지하에서만으로 끝났어야지 1층을 통과하여 옥상으로까지 순식간에 번졌다는 것은, ‘화재차단벽이 전혀 없었다는 증거이고, 드라이비트라고 외벽을 스티로폼에 시멘트를 바르는 것으로 단열 설비를 마감한 것도 화재를 더 키우고 유독개스를 더 내뿜어 생존자의 수를 줄인 큰 원인이었다.

 

화재가 진압되고 난 뒤의 현장은 늘 시커멓고 처참하지만, 그중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은 과거 순장제도가 있었을 때 그 무덤 속에서 살아나와 보려고 벽을 손으로 긁었던 자국이 있었음을 떠 올리게 하는 손자국이다. 화학물질들이 타면서 시커먼 연기가 벽을 덮었을 때 그 속에서 살아 나와 보려고 짚은 사람들의 손 자국이 시커먼 그을음을 지우며 선명히 남아있다.

 

아무 것도 안보였을 그 캄캄하고 호흡을 할 수 없는 유독 개스가 완전히 곽 찬 그곳에서 사람들은 이렇게 손자국만을 남기고 죽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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