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문제 해결에 거림돌 정권


필자는 팽목항에도 다녀왔고 광화문 단식 농성장에도 갔고 안산 합동분양소에도 갔고 단원고에도 갔고 청운동 유가족 농성장에도 갔다. 팽목항에서는 경찰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해서 만나지 못했지만 청운동 농상자에서는 희생된 학생들 엄마들을 만나서 위로하고 그분들이 직접 만든 노란 리본을 받아서 가슴에 달고 다녔다 조금이라고 유가족들과 마음을 같이 하기 위해서였다.
 
후에 같이 간 후배에게 부탁해서 청운동 농상장에서 필요하 것 같아서 화장지를 보내드리도록 했다. 세월호 문제에 관한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오늘 이글을 쓰는 것은 아래 어느 분이 세월호 인양은 늦었다는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소견을 적고자 한다. 우리는 어떤 일을 대할 때 아닌 것 같지만 어느 한쪽으로 마음이 경사되기 쉽다 그점에서 필자도 다르지 않다.
 
같은 말이라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쓰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정부가 인양을 하지 않겠다, 혹은 인양을 하겠다 하는 경우 지금 유가족이나 실종자 가족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 말도 진실하게 들리지 않을 것이다. 지금 정부의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믿지 못할만큼 정부는 유가족이나 실종자 가족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렸다. 따라서 지금 정부가 유가족들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인양을 하겠다 해도 반갑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아래 어느 분이 쓴 글이 좋게 받아들여질지 그렇지 않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다. 필자가 서두에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과 마음을 같이하려고 했다는 글을 소개하는 것은 필자의 글이 조금이라고 유가족들을 노엽게 하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님을 알아주시기를 부탁하는 마음에서다. 지금 가족들이 세월호를 인양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일단 밖으로 알려진 뜻은 시신없는 장례를 치를 수 업다 이다.
 
그것만은 아닐 것이다. 라고 보지만 그것이 가장 큰 이유라면 세월호를 인양했을 때 실종자들이 유해든 유물이든 그대로 보전이 되었을 것을 전제로 한 것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풍랑이 거센 바다에서 1 년이 넘게 유해나 유물이 보전되었을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만에 하나 인양을 했는데 실종자 유해도 유물도 발견하지 못했을 때 실종자 가족들은 어떨까 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적당한 예가 될지 모르지만 20 여년전 스웨덴 앞 바다에서 유람선이 침몰하였는데 그 유람선은 인양하지 않았다 인양하지 않은 이유는 천문학적인 인양비용이었다.  20 년 전인 1994년 북유럽 발트해에서 유람선 침몰사고가 일어났다. 에스토니아를 떠나 스웨덴으로 향하던 에스토니아호가 침몰해 17개국 85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세월호보다 희생자도 선박도 규모가 큰 참사였다.
 
많은 갈등과 희생자 가족들의 분노가 있었지만 이 문제는 수중무덤을 만드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문제는 이 사고 수습에서 스웨덴 정부는 침몰 배를 인양하지 않은데 대한 설득을 정부가 한 것이 아니라 각계 원로로 구성된 '윤리委' 통해 여론 수렴하며 유족 설득했다는 점이다. 지금 세월호 해결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유가족들이나 그들을 돕는 사회단체가 아니라 정부의 신뢰상실이 가장 큰 문제다.
 
국회가 세월호 진상조사 특별법을 제정했지만 지금 여당과 정부는 이를  은폐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있다.  아래 인양하는 것 늦었다고 쓴 분의 글에는 유가족들이 의견을 이랬다 저랬다 한 것으로 표현했지만 오히려 정부가 이랬다 저랬다 하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불신하게 만들었다. 따라서 세월호를 인양해도 인양하지 않아도 이 문제는 국민적 갈등과 희생자 가족들의 분노는 여전할 것이라는 점이다.
 
 김진태 같이 개만도 못한 인간(세월호 가족들의 구호) 은  이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세월호 문제 해결에서 정부와 여당은 가능한 말을 아끼고 국회의결대로 조사위원회가  이 문제 해결의 전권과 주도권을 갖고 불편부당하게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한다면 세월호 인양이든 수장이든 희생자 가족들을 설득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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