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이 낳은 종편 우려


 
 
1. 종편이란 무엇인가요 ?
 
종합편성채널(종편)은 뉴스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프로그램을 제작, 편성할 수 있는 방송입니다.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KBS, MBC, SBS와 같은 지상파 방송과 똑같은 형태입니다.
 
지상파와 차이가 있다면 케이블이나 위성을 통해 전송된다는 정도입니다.
그동안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방송입니다.
 
방송뉴스는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뉴스를 포함한 방송’, 즉 지상파, 종편, 보도전문채널(ex. YTN)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은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재벌, 신문사, 외국자본처럼 여론을 좌우할 수 있는 힘 있는 집단은 지상파, 종편, 보도전문채널에 진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2009년 언론악법을 통해 이들이 ‘방송뉴스’에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고,
 
2010년 조중동을 종편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2. 일본자본까지 ‘종편’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
 
참여정부시절 한미FTA 방송 협상에서 미국의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종편, 보도전문채널에 대한 외국자본의 소유를 막았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조중동에게 방송을 주기위해 언론악법을 밀어붙이면서 외국자본의 종편과 보도전문채널 소유를 허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로 중앙일보의 종편컨소시움에 일본 텔레비전 아사히가 3.8%(130억)을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조중동과 함께 종편사업권을 따낸 매일경제신문 종편컨소시움에도 일본경제신문사가 1% 투자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여론 시장에 일본 언론사들이 뛰어들게 해준 것입니다.
이들 일본 자본이 우리의 방송뉴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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