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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여가부 없애긴 커녕, ‘세월호 막말’ 주인공 김현숙 장관 지명
[시사뷰타임즈] ‘은근과 끈기’ 의 대명사가 되어 정치 전향 1년 만에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오른 윤석열은, 후보 기간 동안 분명히, “여가부는 없애겠다.” 고 했다. 나름대로의 분명한 철학과 이념 그리고 소신을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윤석열이기에, 고 김대중이 여자들의 표를 얻어 대통령 당선에 도움이 되려고 ‘불안한 대통령 선거’ 용으로 했던 이 최초 ‘여성부’ 라고 불리던 것을 없앤다고 했을 때, ‘계륵’ 같으면서도 여자들이 어떤 상징으로서 자신들이 보루로 있어 주길 원하는 이 부처 제거에 얼마나 반발이 있을 지는 이미 생각을 했을 것이고, 그에 대한 각오도 한 채로 ‘여가부 제거’ 라는 말을 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래서 소위 ‘각계’ 여자들의 파도라는 높다면 높은 장애물을 윤석열이 과연 어떻게 헤쳐니기고 능히 넘어갈 것인지에 대해 주시해 오고 있었다. 그런데, 세월호 참사 8주기를 앞두고 윤석열은 김현숙이라는 여자를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물론, 이런 윤석열의 말 번복적인 행위를 잘됏다고 받아들이는 ‘여성계’ 들도 있겠지만, 여가부 존재의 의의 또는 그 가치에 대해 심한 의문을 품고 있어온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배신감 및 실망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했다. 그리고, “윤석열도 별거 아니구나!” 라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 김현숙은 누구? 2022.04.15.자로 대한뉴스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세월호 세금 낭비”과거 막말 논란“ 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이 김현숙을 여가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과거의 이력도 간략히 소개했다. 이 신문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초대 여성가족부장관으로 지명된 김현숙 장관후보자가 2015년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을 역임하며 “세월호 진상조사위, 세금 낭비 우려된다”는 막말 브리핑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숙 여가부장관 지명자는 2015년1월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세월호특별조사위가 수백억의 국민 세금을 낭비할 작정인 듯하다”며 “활동기간이 1년6개월에 불과한 진상조사위원회의 규모가 너무 방대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명자는 이어 “수중 탐색조사, 3D 모형 제작, 탑승객 동선 DB를 구축하겠다고 했는데, 이미 충분하게 행해졌음에도 왜 진상규명을 위한 예산 항목이 포함되어야 하는지, 이 사업이 대체 왜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라고 보도했다. 자신의 공약을 완전히 깨버리는 것도 어이없고 실망스러운데, 8년 전 그 아비규환의 괴로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세월호에 대해 막말을 하는 몇 사람들은 국민 가슴이 비수를 꽂는 자들이었다. 그런데, 실망감에 더해 세월호 8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막말 본인 중 한 명을 퍠가하겠다던 여가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것은 윤석열의 정신이 올바른지, 판단력에 잔뜩 먼지가 끼어 있지 않은지 심히 의심스럽다.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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