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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젤렌스키가 우리에게 주는 ‘반면교사 (反面敎師)’
[시사뷰타임즈] ‘반면교사 (反面敎師)’ 란 “사람이나 사물 따위의 부정적인 면에서 얻는 깨달음이나 가르침을 주는 대상”을 지칭하는 말이다. 우리가 알 듯, 우린 타인의 장점 및 긍정적인 면을 보면서도 깨닫거나 반성하고 배울 것이 있지만, 그와 정 반대인 면을 보면서도 우린 느끼고 배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성이 왜곡되거나 마비된 듯 보이는 젤렌스키 젤렌스키는 요즘 세계 어느 방송국을 틀어도 한 자리를 차지하는 ‘유크레인 (우크라이나) 분쟁의 당사국인 이 나라의 대통령이다. 본 이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다. 기원전부터 꼬여있던 유크레인과 라셔 (러시아) 는 유크레인의 잘못된 처사로 이 나라에 있던 돈바스라는 지역의 도네츠크 및 루간스크 (루한스크) 등이 자신들이 원래 속해 있던 소련 (=라셔) 가 더 좋고 라셔 어가 더 좋아서 라셔 어로 말을 하면서 진작에 유크레인으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했었다. 이 상황을 합리적으로 잘 설득하고 합의를 보아 좋은 결론에 이르게 하면 좋았을 것을, 젤렌스키 정권은 이러한 돈바스 및 루간스키 인민들을 체포하고 억압하고 심지어 고문까지 했다는 말들도 있다. 젤렌스키 정권으로서는 잘한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일단 자국 일부에 사는 인민들을 라셔와 라셔 어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그리고 독립을 선포했다는 이유만으로 탄압한다는 것은 지극히 졸렬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었다. 라셔의 입장으로 바꾸어 보면, 자국을 흠모하고 자국 어를 쓰는 인민들을 탄압하고 고문까지 한단 말은 내단히 듣기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2021년 말부터 라셔는 자국의 국경과 접해 있는 유크레인의 국경을 따라 병사들 14만 명 및 여러 무기를 배치했다. 이때부터 바이든은 툭하면 막말과 욕을 써가며 라셔를 비난했고 유크레인 땅에는 털끝만큼도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2022년2월24일, 라셔는 4일 전에 위 두 지역을 독립한 나라이자 공화국으로 공식 인정했다. -자유서방세계는 물론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유크레인에의 군사적 침공 즉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중국을 비롯한 붉은 나라인 라셔가 유크레인에 칭입했다는 소식은 비상 소식이었고, 서방세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그러나 그 나머지 다른 세계는 ‘남일’ 이라고 보면서 대단히 미온적이었다. 그리하여 라셔 및 중요 라셔 인물들 및 그들의 자산을 동결시키며 10여 가지 이상의 제재를 부과했고, 유럽연합 등이 이를 그대로 따라했다. 이렇게 하라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급히 채근까지 했다 붉은 나라가 유크레인에 침입하자, 젤렌스키는 우선 라셔가 우리를 먹고 나면 우리 옆의 다른 동유럽 국가들도 먹으면서 붉은 물이 퍼질 것이라는 자극적인 말을 했다. 이에 붉은 물이 번지는 것을 ‘자유민주주의 열방’ 이 막는다는 것을 구실로, 유크레인에 돈과 각종 무기를 보내기 시작했는데, 미국이 이제까지 이 나라에 제공한 돈과 무기는 무려 1,000억 달러가 넘는다. 그것도 모자라 몇 십억 짜리 지원계획을 몇 가지 더 약속해 놓은 상태다. 미국 후원에 코 높아진 젤렌스키 미국의 경우, 민주당 정권이 역대 해외에서 전쟁을 많이 일으켜 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지난해 11월9일 중간선거 -현정권의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에서 공화당이 민주당 보다 근소하지만 우세했다. 따라서, “유크레인을 돕는 것은 우리의 의무다. 유크레인이 우리를 대신하여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하고 있으므로” 라는 명분을 내걸었고, 유럽 대부분의 나라가 이를 따랐으며 유럽 의회에서도 이를 복창하며 라셔를 죽이고 유크레인을 살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며 라셔의 천연가스 및 원유는 아예 판로를 막아버려야 한다며, 잘 써오던 것을 끊어 현제 유럽은 에너지 위기에 처해 있다. 미국을 따라 영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국가들이 유크레인에 지원금과 무기를 보내왔는데, 최근들어 최신형을 일부 보내고는 있지만, 본래는 창고에 들어있던 구식 무기들을 보내 유크레인의 불만이 많았지만, 가장 최근에도 최신 무기들 -탱크나 방어체제 및 전투기- 등을 무작정 보내달라는 젤렌스키의 애원이자 강력한 요구는 일부만 먹히고 있다. 미국도..너무 지원했다가 라셔와 전면전 또는 핵전쟁으로 가는 것은 피하려는 것이다. 이렇게 세계 경제 1위라는 미국이 든든히 유크레인을 받쳐주고 있자, 젤렌스키의 태도가 바뀐다. 처음에 각국 의회에 애원 영상을 제작하여 긴급 지원을 호소하던 자세에서, 이젠 어언 유엔 총회에서 라셔를 폭격하자는 결의을 해야 한다느니, 다른 모든 나라가 유크레인을 돕는 것을 마치 의무처럼 알아야 한다느니 등의 소리를 입 밖에 내게 됐다. 지원국들의 입장 총알 한 방도 다 돈이고, 미사일 한 방은 엄청나게 큰 돈이다. 전투기는 몇 십억 또는 몇 백억원이 되는 돈이다. 이럻게 꾸준히 유크레인에 무기를 보낸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돈을 유크레인을 위해 쓰고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말 할 때, 라셔가 유크레인에 침입했건 말건, 세계 다른 나라들이 도와줄 도의적이거나 정치적인 의무는 전혀 없다. 물론 우리에게 6.25가 터졌을 때, 세계 여러나라가 그 못사는 나라를 라셔의 남진 즉 붉은 세력의 남진을 막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고 도와주었던 것은 감사한 일이었다. 유크레인도 바로 이점을 거론하며 한국에게 자국을 돈과 무기로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었지만, 한국은 지원금은 좀 주었지만, 살상 무기 지원은 거부했다. 다른 나라의 물적 양적 지원을 받는 것은 일단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어느 나라에 왜 최신 탱크 (표범 2) 지원을 늦추고 망설이고 있느냐고 나무라고 질책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유크레인은 주면 고맙고 안 주면 섭해도 그냥 넘어가야 하는 입장이지, 어느 나라가 최신 무기를 급히 지원해 주지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질책 씩이나 할 입장은결코 아니다. 젤렌스키의 급한 입장 젤렌스키는 독일이 표범 2라는 탱크의 공급을 미적거리자 -독일, 미국이 주면 우리도 그걸 보고 주겠다 고 했다- “정치적으로 줄 의지가 없으면 변명 따윈 하지 말라” 는 극한적인 말까지 하면서도, 탱크 인도를 6개월 미루는 동안 우린 날마다 사람들이 죽어간다며 한 옆으론 동정심에 기대는 애걸도 했다. 그러나, 유크레인 국민들이 전쟁이 무서워 외국으로 도망을 하고, 60세까지의 국민들은 모두 다 남아서 싸우라는 말을 들고 싸우다가 죽어간 것이 새로운 일인가? 전쟁이 발발하면서 매일 그랬다. 매일 주요 건물들이 잿더미가 되고, 최근에는 전력망이 거의 망가졌으며 유크레인이 라셔의 대동맥이라 할 수 있는 크라이미어 (크리미아) 대교를 폭탄 트럭으로 폭파하여 라셔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분노를 산 덕에 유크레인 사회기반시설 대량 폭파 명령에 따라 남아나는 것이 몇 곳 없을 정도로 대파 당하고 또 아파트 주민 등 민간인도 숱하게 죽었다. 진정으로 자식같고 부모같은 자국 국민들이 걱정되면, 젤렌스키는 쓸데 없는 오기 -원래의 우리 영토를 모두 회복할 때까지 라셔와 싸우겠다- 는 것을 버리고 협상에 응했어야 했다. 자국에 변변한 무기는 거의 없고, 최신형 전자 무기는 다룰 능력이 있는 사람도 없는 입장에서 100% 남이 주는 무기를 받아서 라셔와 끝까지 싸우겠다고 우기는 것은 결코 현명해 보이지 않는 결단이다. 더구나, 많은 서방 세계에서도 유크레인에 이제 지쳤다는 말이 나오고, 유크레인에 준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제공된 무기가 왜 유럽 암시장에서 팔리고 있는지 추적조사를 해봐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지금, 미국을 비롯한 타국들이 “영원히" 자국에 무지막지한 돈이 드는 무기와 원조금을 풍부하게 지원해 줄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면 이건 엄청난 망상이다. 그리고 이제, 미국을 비롯한 몇 나라가 이렇게 지원을 한다고, 자국을 목숨바쳐 돕는 것이 세계 모든 자유 진영의 의무인 것처럼 착각하게 된 젤렌스키는, 자신이 이제 더 이상은 유크레인의 운명을 갈무리 할 자질이 다 고갈됐다는 것을 급히 인정해야 할 때라고 본다.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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