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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실잡은 反정부 불길에 찬물 끼얹은 김현
![]() 김현은 어떤 여자인가?
![]() 김현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보도지원 비서실 행정관(2003), 청와대 춘추관장 겸 보도지원비서관(2005)으로 있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엔 민주당 부대변인(2008.08), 최문순 강원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2011), 최문순 강원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2011)이었다가 민주통합당 수석부대변인(2012 ~ 2012.06의 자리에 오른다. 그러다가,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서 국회의원 자리를 얻는다(2012 ~ 2012.06).
이어, 제19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2012 ~ 2014.05)을 거쳐 현재의 제19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2012 ~ )이 된 것이다. 김현은 민주통합당에서 당명을 바꿔 민주당이 되면서 내리 '대변인'으로있었다(2012 ~ 2013.0).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문재인후보 대변인으로 있었으며 민주당 대변인(2012.06 ~ 2013.05)이었다가 다시 비례대표로서 19대 민주당 국회의원이 되고(2013.05 ~ 2014.03), 민주당 원내부대표(2013.05)가 되며 역시 비례대표로 19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된다(2014.03 ~). 이해찬 사람이었다가 현재는 문재인 사람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현은 한양대학교를 나왔으며, 이때부터 운동권이었고, 전공은 사학이다.
김현의 행적 및 정치경력을 볼 때, 올곧게 야권에서만 있었던 것은, 이리 저리 철새노릇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좋게 평가해 줄만하다.
강한 것만 좋은 줄 아는 김현-그의 정치여정 진화(進化)를 향한 탐욕
김현의 얼굴을 처음 보면,'똑순이'라는 말을 절로 연상케 한다. 작고 다부져 뵈는 체격에 깜박이지 않을 것처럼 상대를 뚫어져라 쏘아 보는 눈 등이 똑순이의 대명사로 보이며, 살림에만 전념하는 '아줌마'라면 10원 한 장을 절약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철두철미한 살림을 해나갈 주부로 보인다.
그러나, 김현은 흔히 비유되는 콩나물 값 100원을 더 깎기 위해 노력하는 알뜰형 전업주부가 아니다. 비례대표로서 의석을 나누어 받은 것이긴 하지만, 엄연히 정치를 하는 여자다. 운동권은 사회의 부조리와 정치계의 패악을 향해 '운동권'답게 싸우고 투쟁하며 격렬하게 목청을 높이면 그 열정을 인정받는다. 투쟁자세와 정신을 인정받아 김현은 차근차근 계단 밟듯 비례대표 국회의원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고, 한켠으론,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 및 안전행정위 위원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길거리 투쟁에서는 '쇠처럼 강한 것'이 장점이자 강점이며 매력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자세를 - 유권자들에게 인정을 받지 않아도 되는 비례대표가 아닌 - 정식 국회의원이 갖고있으며 가장 좋은 카드로 안다는 것은 - 새민련 안팍으로 대단한 부담감을 안겨주게 된다. 어느 지역에서 출마를 할 때, 과거에 투쟁하듯 지역구민들을 대할 수는 없으며, 강하게 투쟁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지혜롭고 여유롭게 '나라에 위해를 끼치는 정치꾼'을 공략할 수도 있는 여유로움을 보여야 하는 것이 정치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김현의 '무조건 강한 투쟁 자세'는 "야당을 출입하는 기자라면 김현과 엮이지 않고서는 안된다"는 JTBC 야당출입기자들의 평에서도 잘 드러난다. 명색이 국회의원 신분을 가진 여자로서 엮일 사람이 없어서 기자들과 엮이는가? 청문회나 위원회에서의 김현의 눈빛과 자세는 투쟁 또는 싸움을 하기 위한 눈빛이며 따지고 들고 하나하나 들추는 자세에만 어울리른 것일 뿐, 깊이와 듬직한 슬기로움 및 혜안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이러한 김현이, 안산의 몇 군데 지역구 중 하나인 김영환 새민련 의원의 자리를 넘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김영환은 4선이고 다음 총선에 공천을 받을지 모르긴 하지만, 내 지역구를 아무리 자당 의원이라도 넘보고있다는 것은 불쾌하기 짝이없는 일이다. 김현은, 초등학교는 옥천에서 나왔으나, 중고교는 강릉에서 나왔고, 대학은 서울에 있는 학교를 다녔다. 자신이 중고교시절을 보낸 강릉에 가서 텃밭을 - 기존의 새민련 사람들을 살펴가며 - 만들어 볼 일이지, 느닷없이 '야당세가 강한 곳의 의원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과 비례가 아닌 투표에 의한 정식 국회의원이 되고싶다는 욕심 하에 남의 텃밭을 기웃거린다는 것은 김현의 투쟁정신이 외눈박이란 것, 자신만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현의 이러한 의중은, '왜 이 여자가 세월호 유족들의 주위를 맴도는 가' 에서도 읽을 수 있다. 세월호 유족의 모두는 안산 사람이다. 또한 자신은 안산에서 뿌리를 내릴 욕심을 갖고있다. 그렇기에, 김현은 유민아빠 김영오가 단식 40일째가 되던 날 병원으로 이송되는 침대에서 김영오를 끌어안고 난리를 부렸다. 지금,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김영오를 빨리 병원으로 보내 생명을 구할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시급하기 이를데 없는 찰나에 어쩌자고 김영오를 부등켜 안고 119 구급대원들의 발길을 가로막았는지 아무리 좋게 이해하려 해도 이해 불가능이다.
또한, 세월호 유가족 측과 김현 측의 주장 중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누가 대체 먼저 밥을 먹자고 제안한 것이냐'는 문제에서, 유족측은 김현이 먼저 먹자고 했다고 말한다. 물론, 김현은 유족측이 식사를 하자고 제안해서 나간 것이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생각컨대, 우리 국민들이나 유족들이 볼 때, 세월호 사태 및 그것의 철저한 수사를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 문제에 있어 김현이라는 여자가 눈에 띄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던가? 전혀 존재감도 없는 상태였다.
그렇기에, '세월호 유가족과 김현이 여의도 어느 횟집에서 식사를 같이 하고 술도 마신 후 대리기사를 불렀다는 것'에 대해 생뚱맞기 이를데 없이 들렸던 것이다. 우리가 유가족이라고 치자. 존재감도 없는 김현에게 왜 느닷없이 돈 써가며 식사를 같이 하자고 제안하겠는가? 박영선 원내대표이자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여자도 - 김현보다 훨씬 높은 위치임에도- 새누리 이완구와 만나 그를 제압하며 유족들의 바람이 담긴 특별법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으로 인해 새민련이 바닥에서 뒹구는데, 뭐하러 엉뚱하게 김현을 만나자고 하겠느냐 이 말이다.
따라서, 유족측과 김현의 만남은 김현의 제안, 즉, 안산 사람들이자 유족 측에게 잘해 준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장차 안산에서 뿌리를 내릴 기반을 마련하고 싶었던 김현의 제안에 의해 이뤄진 것이고 음식 및 술값도 김현이 모두 부담했을 것으로 보인다. 유족들은 자신의 직업도 접고 어려운 생계를 이어가며 시위를 하고 있는 입장인데, 이런 점만 생각해도 '의원 나리를 모시고 비싼 집에서 밥을 먹는다, 그것도 세월호 특별법에 영양가라곤 전무한 김현과' 는 아예 생각할 수 조차 없는 것인 까닭이다.
생글거리며 웃는 김현의 속알머리
'강철 투쟁가 똑순이'에게 웃음이 이렇게 얕게 들어있었던가? 이른바 '대리기사 폭행사건'이란 것이 일어난 바로 그 현장에서, '곧 경찰이 올테니까 여기 현장에 있으시라"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자기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김현은 자신을 찍는 렌즈 앞에서 생글거리며 웃었다. 지금, 웃음이 나올 상황인가! 김현 자신이 누구에게 얻어 맞았다고 했을 때도 과연 웃음이 나올까? 누군 깁스를 할 정도로 팔이 부러졌고 누군 아무리 보철이라지만 생이빨을 포함하여 6대가 부러져 피를 흘리는 아비규환 속에서 어디라고 생글거리는가. 웃음이 바로 나오면 바로 삐지고 성깔부리는 것도 바로나오는 법, 얕은 냄비다.
어쩌면, 김현의 생각으로는, 이렇게 세월호 유족들과 같이 있었다는 것 -사고가 났건 말건-이 전국민에게 알려지고 안산시민들에게 알려짐으로써 자신의 정치샘명에 새로운 보험을 든 것같아 웃음이 나온 것일테지만, 김현도 참으로 웃기는 여자다. 대체,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이 꼭 나오길 바라는 세월호 유족들을 만나, 자신이 그 바람을 전혀 충족시켜줄 주제가 못됨을 빤히 알면서, 비례 주제에 국회의원이라는 뱃지를 앞세우고 유족들을 불러내 식사를 하자고 한 후, 이런 사태가 나오게 한 것은 철저히 김현의 책임으로 돌아갈 일일런지도 모른다.
경찰 소환을 하루 앞둔 김현...필요한 말에는 꿀먹은 벙어리
폭행 사고가 일어나자 "국정원이나 청와대에서 꾸민 덫에 걸린 것 같다"고 하여 나름 멋지게 투쟁할 것같은 말을 했던 김현은, 이 말로 인해 국정원과 청와대 및 새민련에서 칼날을 세우고 노려보자, 꿀먹은 벙어리가 되며, 궁금해 하는 언론사들의 전화도 일절 받지 않았다는 것. 나름 '정치적 발언'을 멋지게 날림으로써 좀더 유명세를 타려는 것까진 좋았을런지 모르지만, 내뱉어 놓고 자신의 말을 감당하며 말을 할 수 없는 김현이라면, 이 여자는 생글거리면서 자가당착에 제대로 빠진 것이다.
김현의 나댐, 정부 공력할 불길에 찬물을 끼얹은 것
김현이 유족과 만나 술자리를 벌이고 이런 달갑잖은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박근혜는 국무회의에서 직접 담배장사를 자처하듯 밤뱃값 인상의 당위성을 역설했고, 세월호 특별법은 삼권분립을 거스른다느니 사법체제에 위배된다느니, 그간 친여 인간들이 떠든 말을 그대로 복제해서 떠들었다.
박근혜의 이 따위 발언은 즉각 외신을 타고 전세계에 퍼졌으며, 국내 '제 정신있는 언론들'도 비난을 하고 나섰으며 많은 국민들이 어이없는 박근혜라며 박근혜를 다시 강력히 저주했다. 국민들의 쌈짓돈과 직접 연관되는 담뱃값을 거의 두배로 올리겠다면서 뜬금없이 국민 건강이라느니 선진국 흡연율을 따라야 한다느니 하는 말이나, 세월호 대참사의 주범이, 대체 승객들이 다 죽어가고있는 7시간 동안 뭘했느냐는 따가운 지적을 받는 박근혜가 국민들과의 확실한 단절 자세로써 망언을 거듭할 때, 모든 시민단체, 세월호 유족, 정신차린 언론 그리고 이를 지지하는 일반 국민들은 '정부를 까기에'대단히 좋은 호재' 를 얻은 것이었고, 이 호재를 잘 활용하여 박근혜의 말을 꺾어버릴 상황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전의를 다지고 있는 사람들 앞에 '세월호 유족들이 대리기사를 폭행했으며, 그 현장에 김현이 있었다'는 말이 나온 것이었다. 세월호 유족들도 잘 만들어 나가는 분위기에 코를 빠뜨린 격이 되어 망연자실한 상태가 됐고, 이 사건을 지켜보는 많은 국민들 또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참담한 기분이 됐다. 그런데, 이 와중에 홀로 좋다고 웃는 인간이 있었으니, 자신의 출세를 꿈꾸는 김현이 그 인간이다.
유족들 및 국민 그리고 참된 언론들...
심기일전하여 다시 대정부투쟁에 박차 가해야
박근혜가 무조건 밀어붙이고 나서 또 해외로 튄 것은, 늘상 하던 수법이다. 국내에 문제를 만들어 놓고, 논란으로 범벅이 되게 한 후, 해외에 나가서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커다란 '해외순방업적'을 안고왔으니, 박근혜가 일으킨 분란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묻히지 않겠느냐는 것이 박근혜 및 그 이하 닭벼슬들의 두자리 생각이다.
그러나, 박근혜와 닭벼슬들이 어떻게 생각하건 자유다. 박근혜의 말은 모두 틀린 것 뿐이다. 담뱃값은 함부로 올리는 것이 아니며, 노무현 정권 시절, 왜 박근혜 자신이 500원 올리는 것도 안된다며 노무현을 직접 만나고 언론플레이를 하며 국민들을 끔찍히도 위한다는 쑈를 벌인 것인지, 더욱 가증스러울 뿐이며, '진정한 세월호 유가족이라면'이라는 말에는, 우리 국민들이 유가족도 아닌데 유가족처럼 위장을 하여 시위를 하고 있다는 '허위사실 날조'가 포함돼있다. 또한, 세월호 특별법이 삼권인지 사권인지에 맞지 않는다는 둥, 사법체제를 흔든다고 뭔 말인지도 모르면서 남의 말을 뇌까리는 것 등등은 모두 틀린 말이며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고로, 이러한 모든 것을 칼같이 지적하며 더욱 더 날로 독재화되고 전제정권화 돼가는 이 정권을 향해 '바른 소리'를 강력히 해야만 하는 것이다.
현요한[common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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