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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한항공, 누가 어떻게 이끌어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가?
[시사뷰타임즈] 부친 조중훈 회장의 장남이었던 조양호 전 회장이 2019년4월8일 미국 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한다. 별세하기 9일 전인 3월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돼 대한항공 이사의 지위를 상실했고, 회장 직함만 유지하게 됐었는데, 이렇게 된 것에 심리적 충격을 받아 숙환이 더 악화된 것은 아니었었는지 모르겠다. 고 조양호 회장은 아버지와 함께 대한항공을 실질적을 키워놓은 ‘실력자’로 인정을 받는다. 경영인이자 엔지니어 역할도 했고, 대한항공의 총 항공기 대수를 10배 이상 늘렸으며 항로 또한 대폭 늘렸다. 이렇게 실력있는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고 조양호 회장의 자녀는 총 3명이며 아들이 조원태, 장녀 조현아, 차녀 조현민 등 3명이지만, 아버지처럼 실력으로 대한항공을 잘 일끌어 갈 자질을 갖췄다고 보이는 아들이나 딸은 없는 듯하다. 그래서 나오는 말이 일단 경영권을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옆에서 자녀들이 성심껏 도와주면서 전문경영인의 경영기법을 잘 배워 나중에 실권을 장악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들 1남2녀는 갖고 있는 주식 비율을 모두 합쳐도 20%도 되지 않는다. 아버지가 살아있었기에 그 후광으로 현재 갖고 있는 직책들을 유지할 수는 있겠으나 실력적으로 제법한 경경인으로서 인정을 받으려면, 우선 이 자녀가 상송재산 액수 등에 쏠리지를 말고 국가적 기업이 돼있는 대한항공을 위해 단경릏 해야할 것이고 그 모든 면에서 그동안 언론에 실려왔던 불미스러운 사건의 좋지 못한 인상에서 벗어날 진정한 삶의 길도 동시에 밟아가야 할 것이다.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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