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BBC: 아베 암살 - 일본 영원히 바꿀 수 있을 충격적 살해


 

 

: 루펏 윙휠드-헤이예스

 

입력 2022.7.8.

BBC 원문 3시간 전

 

[시사뷰타임즈] 오늘 아침 아베 신조 총격 소식이 터진 이후로, 친구들 및 연줄이 있는 자들에게서 여러 글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모두가 똑같은 질문을 하는 바: 이런 일이 어떻게 일본에서 일어날 수가 있는가? 이다.

 

나 스스로도 많이 똑같이 느꼈다. 이곳에 살고 있으면, 폭력죄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에 익숙해 진다.

 

희생자의 신원이 이 소식을 더욱 충격적으로 만들고 있을 뿐이다.

 

아베 신조는 더 이상은 일본의 수상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는 여전히 일본의 공적인 삶 속에 엄청난 인물이며, 아마도 지난 30년 동안 가장 인정받는 일본 정인일 것이다.

 

누가 아베를 죽이려 한걸까? 그리고 왜?

 

난 이에 맞먹는 사건에 대해 생각해 보려 해보는 중인데, 일본 사람들에게 비슷하게 충격을 또 다른 정치 폭력 행위에 대해서다. 머리 속에 떠 오르는 한 가지는 1986년 스위든 (스웨덴) 수상 올로프 팔메에 대한 총격이다.

 

사람들이 이곳에서는 폭력 범죄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할 때, 난 과장을 하는 게 아니다.

 

그렇다, 야꾸자란게 있는데, 일본에서 유명하게 폭력적으로 조직된 범죄 패거리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과 결코 접촉하게 되지 않는다. 야꾸자 마저도 총기류는 피하는데, 그 까닭은 총기 불법 소지에 대한 처벌이 총기 소지 가치가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총기를 소유하는 것은 극도로 어렵다. 소지를 하려면, 범죄 기록이 전혀 없어야 하고, 의무적인 훈련, 심리학적 평가 그리고 경찰의 이웃 사람들의 평 조사를 포함한 광범위한 배경 점검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이곳에서 총기 범죄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평균적으로, 일본에서 총기 관련 사망은 매년 10건도 안 된다. 2017년에는 겨우 세 건만 있었다.

 

그렇기에 이 총격범과 그가 사용한 무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이상할 것도 거의 없다.

 

그는 누구일까? 그 총은 어디서 입수했을까? 일본 언론들은 전에 자위대 -육군과 동등- 일원 (장교) 였었다는 41세 남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밀착 조사 결과는 이 총격범이 해군에서 고작 3년 복무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가 사용한 총은 더욱 호기심을 일게 한다. 총격 후, 땅 바닥에 놓여있는 총 사진은 집에서 만든 것 같음을 보여 준다. 강철관 조각 두 개를 다용도 강력 테잎 -연극무대나 방송에서 사용하는 강력 테잎- 으로 붙였고, 수제 방아쇠가 있다. 이 총은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모양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사건은 의도적인 정치적 공격인가, 아니면 누군가 유명한 사람을 총으로 죽임으로써 유명해 지고 싶은 환상주의자의 행위인가? 지금까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일본에선 분명히 정치적 암살이 있어왔다. 가장 유명했던 것은 1960, 일본의 사회주의 당 대표 이네지로 아사누마가 우익 한 명이 광적으로 휘두르는 사무라이 검에 복부를 찔렸을 때였다. 일본에 아직도 우익 극단주의자들이 존재하긴 해 도, 우익 국수주의자인 아베가 표적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최근 여러 해 사이에, 우리는 일본에서 또 다른 유형의 범죄가 더욱 흔해지는 것을 봐왔다. 누군가 또는 어떤 것에 대해 원한을 품은 조용하고 외로운 남자가 그것이다.

 

2019, 한 남자가 교또에 있으며 인기있는 동화 (動畫) 제작소가 들어 있는 건물에 불을 질러 36명을 살해했다.

 

이 남자는 경찰에 이 제작소가 자신의 작품을 훔쳤었기 때문에그에 대한 원한이 있었다고 했다.

 

2008년 또 다른 사건에서, 불만을 품은 한 젊은 남자가 동경의 아끼하바라에서 장을 보고 있던 군중 들 속으로 트럭을 몰고 들어간 뒤, 트럭에서 나와서 구경꾼들을 칼로 베기 시작했다. 7명이 살해 당했다.

 

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그는 인터넷에 글을 하나 올리고 난 아끼하바라에 있는 사람들을 죽일 것이다라고 하면서 난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다. 난 못생겻다고 무시당한다. 난 쓰레기 보다 못하다.” 라고 했다.

 

아베에 대한 총격이 상기한 첫 번 째 또는 두 번째 범주에 해당하는 것인지의 여부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이 암살 사건이 일본을 바꿀 것이라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

 

일본이 얼마나 안전한지를 생각할 때, 이곳의 보안은 대단히 느슨하다. 현재 진행 중인 것과 같은 선거 유세가 있는 동안, 정치인들은 말 그대로 길거리 모퉁이에 서서 연설을 하며 장보는 사람들 및 지나가는 사람들과 악수를 한다.

 

아베 공격범이 어떻게 그토록 가까이 접근하여 대충 꿰맞춘 무기를 발사할 수 있었는지 그 이유가 거의 확실하다.

 

저 행위가 오늘 이후를 분명히 바꾸게 돼 있다.




Shinzo Abe death: Shock killing that could change Japan forever

 

By Rupert Wingfield-Hayes

BBC News, Nara

 

Published 3 hours ago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at Joint Base Pearl Harbor Hickam's Kilo Pier on December 27, 2016 in Honolulu, Hawaii.

IMAGE SOURCE,GETTY IMAGES

 

Since news broke this morning of Shinzo Abe's shooting, messages have been pouring in from friends and contacts, all asking the same question: how could this have happened in Japan?

 

I felt much the same myself. Living here you get used to not thinking about violent crime.

 

The identity of the victim only makes the news more shocking.

 

Shinzo Abe may no longer be Japan's prime minister, but he's still a huge figure in Japanese public life, and probably the most recognisable Japanese politician of the last three decades.

 

Who would want to kill Abe? And why?

 

I'm trying to think of an equivalent - of another act of political violence that would be similarly shocking to the local population. The one that comes to mind is the shooting of Swedish Prime Minister Olof Palme in 1986.

 

When I say people don't think about violent crime here, I'm not exaggerating.

 

Yes, there are the Yakuza, Japan's famously violent organised crime gangs. But most people never come in to contact with them. Even the Yakuza shy away from guns because the penalties for illegal possession are just not worth it.

 

Owning a gun in Japan is extremely difficult. It requires no criminal record, mandatory training, psychological evaluation, and extensive background checks including police interviewing neighbours.

 

Consequently, gun crime virtually doesn't exist here. On average, there are fewer than 10 gun-related deaths in Japan each year. In 2017, there were just three.

 

Little wonder then that much of the attention has been focused on the gunman and the weapon he used.

 

Who is he? Where did he get the gun from? Japanese media is reporting that the 41-year-old is a former member of the country's self-defence forces, the equivalent of an army.

 

But closer inspection shows he only spent three years in the navy. The gun he used is more curious. Pictures of it lying on the ground after the shooting show what looks like a home-made weapon. Two bits of steel pipe stuck together with black gaffer tape, with some sort of handmade trigger. It looks like something fashioned from plans downloaded off the internet.

 

So, was this a deliberate political attack, or the act of a fantasist, someone who wanted to become famous, by shooting someone famous? So far, we don't know.

 

Japan has certainly had its share of political assassinations. The most famous was in 1960 when the leader of Japan's socialist party, Inejiro Asanuma, was stabbed in the abdomen by a right-wing fanatic wielding a samurai sword. Although right-wing extremists still exist in Japan, Abe, a right-wing nationalist, would be an unlikely target.

 

In recent years, we have seen another type of crime becoming more common here. The quiet, lonely male with a grudge against someone or something.

 

In 2019, a man set fire to a building housing a popular animation studio in Kyoto, killing 36 people.

 

The man told police he had a grudge against the studio because it had "stolen his work".

 

In another case in 2008, a disgruntled young man drove a truck into a crowd of shoppers in Tokyo's Akihabara district, then got out and started stabbing onlookers. Seven people were killed.

 

Before carrying out the attack he had posted a message online saying, "I will kill people in Akihabara" and "I don't have a single friend, I am ignored because I'm ugly. I am lower than trash".

 

It's not clear yet whether Abe's shooting fits in to the first or the second category. But it seems certain that the assassination will change Japan.

 

Given how safe Japan is, security here is very relaxed. During election campaigns, like the ongoing one, politicians literally stand on street corners giving speeches and shaking hands with shoppers and passers-by.

 

It's almost certainly why Abe's attacker was able to get so close and discharge the weapon he had cobbled together.

 

That surely has to change after today.

 

[기사/사진: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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