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치] 부엉이 모임이 뭐길래...민주당내 친문-비문 갈등 격화
![]()
[시사뷰타임즈] 부엉이와 올빼미는 뭐가 다를까? 영어에서는 똑같이 owl이라고 적는다. 한국에선 대동소이한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쇠부엉이 또는 흰올빼미라고 따로 분류하는 것을 보면 다른 점은 있는 듯한데 일단은 “올빼미 목의 부엉이”라고 분류되므로 대동소이라는 말이 맞다. 헌데, 이 새는 ‘ 인(不仁)과 악인(惡人)’의 상징으로 치부돼왔고 어미를 잡아먹는 ‘흉악한 새’라는 악명을 동시에 지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은 부엉이 바위와도 연계돼 있으며 김대중 지지자들이 노무현 지지자가 되고 또 노무현 지지자들이 문재인 지지자들이 돼왔음을 생각하면 소위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부엉이 모임이 노무현을 기리는 모임이라고 하는 것이 낯설지가 않고 이쪽 기운은 그대로 살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엉이 모임이란 건 애초, 지난 해 대선 때 문재인 측을 돕기 위해 생긴 모임이었고 당시엔 모임명도 없었지만 전해철 의원이 부엉이 모임으로 하자고 해서 이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주로 인기영합주의 식으로 나아가고 있는 현정권의 앞날을 미리 예감하고 있는 것일까? 이 모임 사람들은 이 모임의 의미가 밤이 되면 눈을 크게 뜨고 힘을 보태자는 뜻이라는데, 밤은 문재인의 지지율이 낮아졌을 떄를 뜻한다고 한다. 이 모임 사람들이 이 새가 어미를 잡아먹어 흉악한 새라는 악명을 갖고 있는지를 아는 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돕는다는 의미와 이 새가 지닌 악명의 의미가 상반된 것이어서 뒷맛은 개운치가 못하다. 연합뉴스와 통화를 한 재선의 한 의원은 “나만이 문재인정부를 성공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후진적 정치행태이며 망하는 지름길"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이 모임에 대해 당내 우려 목소리는 작은 게 아니다. 우려 목소리가 커지자 당 대표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부엉이 모임 회원인 박범계의원은 전당대회 전까지 이 모임의 활동을 중지해야한다는 주장도 했다. Commen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