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와 묵주반지 © SISAVIEW 2016.7.23 [시사뷰타임즈] 대한민국에서는 개신교들이 모두 ‘기독교’라는 말을 쓰고 있다. ‘기독’이라는 말이 Christ(예수)를 음역한 것이고, ‘예수를 믿는다’라는 측면으로만 본다면 기독교가 예수를 믿는 교 즉 예수교라는 말이 돼 맞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마틴 루터가 초기교회 분래의 기독교인 천주교의 의식 모두를 거부하고 오로지 성경(성서)에만 의존하겠다고 하면서 스스로 ‘종교개혁’ 하겠다고 나간 이후, 이들은 protestant(반항자, 저항자)라고 불리게 됐다. 우리나라에선 원래 기독교인 천주교에서 빠져나가 새로운 종교를 만든 것이라고 하여 ‘개신교(고쳐서 새로 만든 종교)라고 붙여주었다. 남들은 이렇게 부르는데, 정작 개신교에서는 항상 ’기독교‘라는 말을 넣기 때문에,…
사진에서 본당 건물 좌측에 있는 벽돌 건물이 당시 병원으로 쓰였던 곳. 본당 내부 양쪽 벽 상단에는 중국 건축자들이 만든 8각형 창문들이 연이어 나 있다. sisaview DB 위치: 전북 익산시 망상면 화상리 1158명칭: 젓갈로 유명한 강경 인근에 있어 흔히 ‘강경 나바위 성지’ 라 불림 입력 2022.10.5[시사뷰타임즈] 나바위 성지는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가 된 뒤 조국에 입국하여 첫 발을 디딘 ‘축복의 땅’ 이라고 불리운다. 1845년10월12일 밤, 김대건 신부는 페레올 주교 및 다블뤼 신부 등과 함께 이곳 황산포 나바위 화산 언저리에 도착했다. 김 신부로서는 같은 해 1월 육로로 한 차례 입국한데 이어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고국 땅을 밟은 것이었다. 현재의 나바위 성당이 바로 이 곳에 세워졌는데, 베르모렐 신부가…
(윗사진 두 장) 해미 순교성지 표지석과 대표적 건물들 (아랫사진 두 장) 과거의 가옥 모습 및 순교 결의문 “그렇고 말고, 기쁜 마음으로 내 목숨을 천주님께 바치는 거야” 헤미 시의 첫 순교자 인언민 마르티노의 말씀 sisaview DB 입력 2022.9.11. [시사뷰타임즈]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274-10에 자리잡고 있는 ‘해미 순교성지’ 는 홍성 순교성지와 마찬가지로 천주교 신자들이 생매장 당한 곳이지만, 해미 순교성지의 생매장 규모가 훨씬 크다. 공주시에 있는 ‘황새바위 순교성지’ 에 이어 곧바로 서산시의 해미 순교성지를 ‘전 세계 위치추적체제 (GPS) 에 적어 넣으니까 국도 및 고속도로 두 가지를 거쳐야 하며 요금은 4,500원이라고 알려 주었다. ‘추석연휴동안 고속토로 통행료 면제’ 라는 정부 시책에 따라 전…
(시계방향으로) 황새바위 순교성지 표석, 순교자탑, 순교자탑 설명문, 입구의 예수상 sisaview DB 입력 2022.9.11. [시사뷰타임즈] 충남 공주시 금성동 6-1에 자리잡고 있는 ‘황새바위 순교성지’는 ‘황새바위’ 라는게 무슨 의미인지 우선 궁금해 진다.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목에 채우는 족쇄인 ‘황쇄’ 를 죄수들 목에 채워 아옷에서 처형했다 하여 황새바위가 됐고, 다른 하나는 옛말에 새를 쇄라고 했으므로 이러한 명칭이 붙었다는 것인데, 현재는 황새바위로 통일하여 부르고 있다. 이곳에는 바위가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소나무에 황새들이 많이 날아와 앉았다고 하여 황새바귀가 됐다는 것이 정설이란다. 역사적으로, 충남 공주는 선조들의 많은 피가 흘려진 곳이다. 후백제를 세우려고 뭉친 병사들이 웅…
입력 2022.2.17.BBC 원문 2022.1.30. [시사뷰타임즈] 교황의 친선 영상 전언이 수요일 사회 전반을 위한 축제의 날 개막 날 밤 동안 방송됐다. [시사뷰] 벨화스트: 북 아이얼런드 (아일랜드) 의 수도이자 항구도시 후랜시스 교황이 나오는 3분짜리 이 영상에는 사람들에게 계속 “벽은 허물고 다리는 놓자” 는 호소가 포함돼 있다. 이 영상은 성 앤의 성당에서 ‘4방 축제’ 가 열림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제 10년의 역사 속에, 일주일 동안 열리는 이 축제는 벨화스트 모든 곳에 있는 사람들을 함께 모으려 하고 있다. ‘4방 축제 (4 Corners Festival) 란? -영상에서- 교황: “손님들이 오고 싶어하지 않았었다는 그 우화를 기억해 봅시다. 네 거리로 가서 잘사는 사람, 가난한 사람, 절름발이, 맹인 그리…
후랜시스 교황은 사이프러스와 그리스를 방문한 뒤 로움 (로마) 로 돌아가는 비행기 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Vatican Media via REUTERS 입력 2021.12.7.RT 원문 2021.12.7. [시사뷰타임즈] 후랜시스 교황은 유럽연합 (EU) 가 “성탄절 기간” 이라는 용어를 훨씬 중립적인 “휴일 기간” 이라는 말로 바꾸려는 것을 혹독하게 비난하면서, 일부 폭압적인 정권이나 할 만한 움직임이라고 했다. 지난 주, 유럽 공동위원회는 교황청을 비롯한 대중달의 반발이 있자 말을 바꾸려다가 한 바퀴 되돌아 (되돌림 주행; 유턴) 왔다. 후랜시스 교황은 싸이프러스와 그리스에서 교황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간 동안, 자신이 본 것은 잘못 권고받은 개념이라며 매도하면서도 한 마디도 저며 넣지 않았다. 교황은 기자들에게 말할 때, “역사상 많고…
sisaview DB 간략설명 김대건 신부 일행이 상륙해 첫 사목 활동을 시작한 곳지번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중앙리 228 도로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옥녀봉로27번길 13-3전화번호 (041)745-1298문화정보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650호 입력 2021.9.22. [시사뷰타임즈] 논산시 내 강경읍에 1961년에 건립된 성당이어서 본래의 성당이름은 “강경성당” 이고, 인근의 주민들도 다 그렇게 알고 있다. 그리고 언제부터 왜, 어떻게 “강경성지성당” 으로 불리게 된 것인지 그 연유를 좀 물어보려 했으나, 이 성지성당 사무실 입구 유리문에는 “23일까지 사무쉴은 휴무” 라는 긍이 종이에 적혀 붙어있었다. 그리고 더 아쉬운 것은, 강경성지성당의 본당에 뜰어가서 분위기에 흠취해 보고도 싶고 고요히 앉아 성당 및 성당 역사를 모두 정신 속…
입력 2021.9.12.BBC 원문 2시간 전 [시사뷰타임즈] 후랜시스 교황이 수도 부다페스트에 잠시 들리는 동안 항거리 (헝거리) 의 인기영합주의적 수상 빅토르 오르반을 만나기로 했다. 이 만남은 교황의 관점과 오르반의 국수주의자적이자 반 이민 정책 사이의 차잇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후, 교황은 슬로바기카에서 3일 있으면서 유대인과 로움 (로마인) 공동체 사람들을 만날 것이다. 이번 여정은 올해 수술 이후에 처음으로 가는 국제적 나들이이다. 교황은 종전에 이민자들의 입국을 막는 장벽을 세우려는 정치 지도자들을 비난해 왔고, 2019년에는 미국 국경에 가려고 하는 멕시코의 이민자들을 돕기 위해 금전을 기부했다. 부다페스트에서, 교황은 이 도시에서 열리는 일주일 짜리 천주교 행사의 일…
사진출처 = cpbc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주 영적 갈등을 겪게 됩니다.나름대로 열심히 기도한다고는 하는데 왜 건성으로 입술로 하는 것으로만 느껴지고형식적이고 기계적이고 습관적으로 느껴지기도합니다. 신앙인으로서 복음의가치대로, 하느님의 뜻대로 살려 노력하지만 왜 우리의 삶은 변형되지 않을까요?왜 신앙인으로서 변형된 삶을 살아가지 못할까요?키팅 신부님은 현대인들의 이러한 영적, 내적 갈등을 현대 심리학과 접목시켜그리스도교 전통 안에서 원인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 해 주십니다.누구나 쉽게 관상기도를 접하고 수련할 수 있도록 아주 구체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만들어 주신 키팅 신부님은 내 안에 살아계시고 현존하시는 하느님께로 들어가 머문다는 의미로 센터링 프레이어(Centering Prayer)라고 이름을 붙였습니…
입력 2021.3.16.franciscan media 원문 2017.3.17. [시사뷰타임즈] 우리 모두는 통달한 사람들이고, 우리 모두는 전문가들인바, 우리 자신들을 정당화 할 때 그러하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단점들, 우리들의 죄를 합리화할 구실을 갖고 있다. 우린 너무도 종종 ‘난 모른다!’ 는 얼굴로 대응하거나 ‘난 그걸 하지 않았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했음에 틀림없다!’ 는 얼굴로 대응한다. 우린 항상 툭하면 결백한 척을 한다. 고백 전과 후에, 당신의 삶에서, 당신의 기도 속에, 당신 자신을 비난할 능력이 있는가? 아니면 타인들을 비난하는 것이 더 쉬운가? 어느 사람이 자기 자신을 비난하는 것을 배우게 되면 그는 타인들에게 자비롭다. 그리고 그는 “내가 더 나쁜 일을 할 여력이 있는데, 그를 판단하는 나는 누구인가 (내가 뭐라고 남을 판단한…
[시계방향으로]1.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한 교회 광장의 폐허된 교회들 속에서의 교황 /로이터 통신2. 카라고쉬의 ‘무원죄 잉태’ 교회에서 기도하는 교황 / 로이터 통신사3. 이슬람 시아파 정신적 대 지도자라는 사람과의 회동 / EPA4. 이랔에서 최초로 미사 집전을 하게 되는 교황 / BBC 영상 입력 2021.3.7.BBC 원문 1시간 전 [시사뷰타임즈] 후랜시스 교황이 역사적인 이랔 최초 방문 3일째 되는 날, ISIS 공격대원들이 점령했던 이랔 북부 여러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2014년 ISIS가 표적으로 삼았던 사람들 속에 있었던 크리스쳔들은 인권 학대를 제대로 알리고 있는 중이다. 교황은 모술시 -예전에 ISIS의 요새였던- 의 폐허가 된 교회들 사이에서 기도를 드린 뒤, 카라고쉬에서 크리스쳔들을 만났다. 코로나바이러스 우려에도 불구하…
이 창의 모든 사진: sisaview DB 입력 2020.10.2. [시사뷰타임즈] 합덕 성당의 본당은 지금으로부터 91년 전에 건립된 것이므로, 천주교의 고난의 역사를 대변하는 곳들 중 하나이며, 본당 내부나 본당 문이나 고색이 창연하다. 새롭게 ‘현대적’ 으로 말끔하게 안 팍을 지어 놓은 성당들은 깔끔함과 세련된 맛은 느낄 수 있고 그동안의 모든 것을 종합하여 대변인 같은 맛은 있으나, 세월의 무게, 옛 신앙인들의 피와 땀 그리고 정성스런 신앙, 고매하고 숭고한 한국 천주교의 역사 및 한국 천주교를 굳건히 세우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쳤던 생활과 세월은 전혀 묻어나지 않는다. 성당 그 자체로 풍기는 내음도 별로 없다. 합덕 성당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성당 건축 양식이 ‘고딕식’ 이라고 불리우는 여러 성당들은 성당 건물의 외관 형…
sisaview DB /루르드의 성모 재현 동굴 사진=감곡성당임 가밀로 신부가 성모님께 기도하여 마련된 성당임 마밀로 신부가 일제 신사터가 되려할 뻔 한 곳을 기도로 지킨 곳 인민군이 사령부로 사용할 때 성모상에 쏜 총알 피해 가많은 치유의 기적이 있는 성당 입력 2019.9.20. 위치: 충북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357-2성당 전화번호: 043) 881-2808~9 [시사뷰타임즈] 19일 목요일, 매괴 성모 순례지 주차장에 도착한 것은 오후 1시30분 쯤이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은 후 본당에 들어갔는데 20여명이 채 못되는 신자들이 제대를 바라 보며 여기 저기 듬성듬성 앉아있기에 평일 미사를 봉헌하기 위해 온 것은 아니고, 그냥 성당에 앉아 묵상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순례’차 이곳 성당을 찾은 것인데, 작지만 성의를 봉…
sisaview DB입력 2019.9.20. 위치: 충북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471순교자들의 임금이신 주님,영원으로부터 감추어진십자가의 권능과 지혜를제 마음 안에 부어주시어당신의 발자취를 따름으로써 저로 하여금당신의 거룩한 십자가의 종들과 함께당신의 거룩한 마음과지극히 복되신 성모님의 달고 단 사랑과순교자들의 공로를 통하여 현세에서는 전우가 되게 하시고후세에서는 공동 상솎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조선 포교지의 부제최양업 토마스 이 기도는 최양업 토마스 부제가 1847년에 홍콩에서여든 두 분의 기해·병오박해 순교자전라틴어 번역을 끝마치면서 바친 기도이다. [시사뷰타임즈] 배티 성지는 말 그대로 천주교의 성지 임과 동시에 충북 진천군이 자랑하는 관광명소이자 문화재로 지정된 것이기도 하낟. 한…
sisaview DB입력 2019.5.7. [시사뷰타임즈]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 금덕길 187-15 (금덕리 357-2)에 위치한 산막골 성지는, 기해박해를 피해 천방산으로 깊이 깊이 숨어든 곳 답게 대단히 깊이 산속으로 들어가야 하고, 승용자 및 승합차는 갈 수 있지만 버스는 올라가지 못할 정도로 길이 좁다. 걸어서 올라가려면 몇 십분을 꾸준히 가야 한다. 오늘 찾아간 산막골 성지는 그동안은 과거 교우촌으로 형성됐던 곳이 거의 다 허물어 질 정도가 된 집 몇 채만 있을 뿐 전혀 성지 같지 않았는데, 서천본당 김종민 신부(사도 요한)이 이곳의 천주교 史的 의미를 깊이 연구해 보다가 충분히 성지로서 가꿀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되어 성지 개발에 나선 것이어서 현재까지도 십자가의 길 14처, 성모상, 십자고상, 황석두 루카 성인 동상 외엔 다른 것이 없고 …
sisaview DB 입력 2019.2.13. [시사뷰타임즈] 어농 성지는, 부지가 대단히 방대하며 오르는 도로 길가에 대형으로 십자가의 길 14처 부조상들이 서있다, 또한, 십자가 동산이라고 하여 통나무 두 개를 열 십자로 하여 십자가를 만들어 놓은 것이 부지 내에서 올라가는 길 한 옆에 무수하게 있다. 성지 내에는 죽창을 상징하는 대단히 높고 대형인 조형물이 있고 성모상 앞에는 아기자기하게 자그마한 천사 조각상도 있는 등 성지 전체가 이 세상을 벗어나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어농 성지에 있는 본당 제대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