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덤불화재, 캥거루 등 떼죽음 현장: 경악에서 희망까지


 

입력 2020.1.10.

CNN 원문 2020.1.10.

 

[시사뷰타임즈] 크리스 바튼이 수의사의 수술복 속에 입은 흰 셔츠에 피 한 방울 자국이 있다. 70세인 바튼은 .22구경(: 1인치의 22/100 구경; 대략 0.56cm) 소총을 겨눌 수밖에 없었던 곳에는 엄청난 부상을 입고 괴로워하는 캥거루들이 있었다. 바튼은 울고 싶다.

 

맬러쿠나 골프장은 호주의 대 재앙과 같은 덤불화재로부터 도망치는 동물들에겐 피난처였지만, 이 피난처는 떼죽음의 현장이 됐다.

 

캥거루 한 무리가 골프장 넓은 잔디에 모여있는데, 이 잔디는 주택 거의 100채와 자연 서식지 수천 핵타르를 파괴하면서, 신년 전야에 동부 빅토리아 마을 한 복판을 찢어 놓은 뒤 마지막으로 남은 녹초지였다. 현지 주민 4천명 이상 그리고 관광객들도 맬러쿠타로의 출입로를 화재가 차단해 버리자 바닷가로 대피해야만 했다.

 

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깨끗한 청정지역인 국립공권은 호주 그 어느 곳에 비길 수 없는 야생동물을 위한 풍요로운 보금자리다. 덤불화재는 야생동물 수천 마리를 죽이면서 끊임없이 타올랐고, 심지어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골프장으로 들어온 동물들은 흔히 끔찍한 부상을 입고 있었다.

 

바튼이 목요일 오전에 안락사를 시킬 수밖에 없었던 캥거루 4마리는 발과 얼굴에 3도 화상을 입고 이미 퍠혈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 캥거루들의 끔찍한 화상을 치료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 아니었기에, 수의사들은 어쩔 수 없이 이 녀석들을 편히 쉬도록 만들 수밖에 없었다.

 

악몽입니다골프장에 서 있는 바튼은 이렇게 말한다. 그의 뒤에는 새끼가 어미 젖을 먹고 있는 건강한 캥거루 두 마리가 있다. 방금 전 그는 자신의 소총으로 너무 심한 화상을 입어 뛸 수도 없는 캥거루 새끼 한 마리를 안락사시켰다. 어린 수컷이었던 녀석을 마취제를 우선 놓은 뒤 신속하고 고통없이 숨을 거두게 했다고 이 수의사는 말했다.


40년 동안 수의사 노릇을 해왔지만, 안락사엔 여전히 익숙해 지지를 않습니다. 대규모 도살은 끔찍합니다. 여전히 내 눈에 눈물이 고이게 만듭니다

 

그에게서 눈물이 흐르는데, 바튼의 아내이자 연민의 수의사들소속인 임상 동반자 일레인 옹이 한 마디 한다.

 

옹은 동물들도 인간과 똑같이 고통을 겪어요라고 하면서 동물들의 사히는 우리들에게 자신들이 너무도 많은 정신적 외상을 겪어왔고 동물들이 고통 당하는 것을 보면서 정신적 외상을 입는다고 말해주거든요. 그래서 동물들은 우리가 와서 자신들을 도울 수 있을 때 즐거워 합니다라고 했다.

 

이건 침울하고 어려운 일이지만, 고통 속에 있는 동물들을 느릿느릿 더더욱 고통을 받으며 죽게 내버려두는 것은 이 부부에게 있어선 더욱 못할 직이다. 이 부부는 호주 동물 NGO의 후원으로 멜버른에서 이곳으로 왔다. 바튼과 옹은 다른 사람들도 야생동물들의 재거주 및 땅을 치유하는 책무를 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맬러쿠타 지역 거의 모두를 태워버린 화재의 공포에 선을 긋고 싶어 한다.

 

회복력과 복구

 

호주 남동부는 3년 동안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데, 4월까지는 이 가뭄을 해결해 중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다.

 

그런데 호주 전역을 불태우고 있으며 주택들에 번지고 작은 도시나 마을들 전체를 휩쓸어 버리고 있는 불길이 상황을 더더욱 악화시켜왔다. 호주 전역에 걸쳐 730만 헥타르(1,790만 에이커) 이상의 토지가 불타버렸는데, 이준 많은 부분이 경작되지 않은 곳의 나무, 관묵 그리고 자연 식생 식물들, 숲 그리고 호주가 사랑하는 독특한 야생동물들의 보금자리들이다.

 

빅토리아 주 옆에 있는 신 남부 웨일즈의 경우, 생태학자들은 동물 5억 마리 정도가 화재로 피해를 입었을 수 있고 수백만 마리는 죽었을 것이라고 추산한다. 이러한 수치에는 각종 조류들, 파충류 그리고 포유류 등이 포함되지만, 박쥐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이 수치는 또한 각종 곤충들과 개구리들도 빠져있기에 실제 수치는 훨씬 더 클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


일부 종들은 말기적으로 감소되는 상태였기 때문에 복구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는데, 이 정도라면 화재가 이 동물들의 개체를 파괴했을 수준이다.

 

그러나 모두 절망적인 소식만 있는 가운데, 호주의 독특한 경관과 야생동물들이 다시 회복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질 여지가 아직은 있다.

 

마침내 정말 비가 내린다면, 많은 관복지들은 신속히 회복될 수가 있는데, 특히 코알라가 살고 먹이를 먹는 유컬렙트(유칼리) 나무 숲이 특히 그러하다. 화재가 남겨 놓은 재 밭은 호주의 소위 껌 나무(: 호주 길거리에 심어 놓은 유컬렙트 나무에 사람들이 하도 씹던 껌을 붙여 놓아 껌으로 나무가 뒤덮인 데서 나온 말)’ 씨앗에에 영양분을 제공하기에 화재에서부터 생존하여 번성하는 상황까지 될 수 있다.

 

올 여름에 다 타버린 초목들 중 많은 수가 다시 활기를 찾게될 것이기에, 맬러쿠타에서 코알라를 돌보는 사람들은 이미 준비를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인 잭 브루스와 앨리엑스 버즈스는 골프장에서 승용차로 조금만 가면 되는 거리인 곳에서, 윌버라고 이름을 지어준 성체 코알라 수컷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정했다고 여기는데, 윌버는 5일 전 화염을 피해 도망갔었다. 이렇게 5일 간 우리 속에서 보낸 뒤, 그루터기에 매달리고 유컬렙트 나무의 다양한 잎사귀들 속에 몸을 숨기며, 윌버는 관목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브루수 가족의 농장 뒤편의 자연적인 비옥한 도랑은 지난 주 동안의 불길에도 상대적으로 다치치를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브루스와 버즈스가 윌버가 이미 점령한 나무에서 살지 않으려는 건지 대충 살펴봤을 때, 이들은 다른 코알라들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놀랐다.

 

이 지역은 셩명을 휩쓸어 가게 돼있었지만, 나무 꼭대기에 가지가 얽혀 지붕처럼 생긴 곳에는 건강한 어미 코알라가 개께를 등에 업고 있었다. 어미 코알라가 20시간 정도 잠을 자는 동안 새들이 지저귀고 이 코알라는 하루를 잘 보내고 있었다.

 

윌버를 위해 도로에서 몇 발자국 내려가면 있는 곳에 있는 나무 하나를 택했다. 10분 동안 우리 속에서 자신이 덮고 있던 담요와 먹이를 포기할 것인지의 여부를 생각한 뒤, 윌버는 우리에서 나와 나무에 올랐다.

 

덤불화재에 대해 말할 때, 확실한 건 아무 것도 없지만, 도랑에 있다가 이제 이웃들과 함께 있는 윌버는 이번 주말 우려가 됐던 화재에서 다시금 희망적으로 살아 남은 것이고, 이미 다 타버린 숲지대에 둘러싸여 있으며 주택들과도 가깡 있다. 브루스는 그곳에 있는 코알라 두 마리가 예전에 손 때 묻지 않은 환경으로 다시 활기를 찾은 것의 일부가 되길 바라고 있다.

 

브루스는 밖으로 나가 그곳으로 가서 코알라가 고통을 받는 것을 보는 건 슬픈 일이다. 그러나 우린 그들에게 생존할 그 어떤 가능성이라도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에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생존한 동물들은 다시 활기를 되찾게 되면 맬러쿠나로 되돌려 보낼 것이다. 희망이 있다고 난 생각한다. 고무적이며 용기를 북돋아 준다고 했다. 



On kangaroo killing field, from horror to hope for Australian animals devastated by wildfires

 

By Angus Watson, Anna Coren and Paul Devitt, CNN

Updated 0802 GMT (1602 HKT) January 10, 2020

 

Chris Barton has a spot of blood on the collar of the white shirt he wears underneath his veterinarian's scrubs. The 70-year-old holds a .22 caliber rifle he's been forced to turn on critically injured and suffering kangaroos. He wants to cry.

 

The Mallacoota golf course was a sanctuary for animals fleeing Australia's catastrophic bushfires, but it has become a killing field.


A mob of kangaroos had gathered on the fairway, the last patch of green grass left after fire ripped through the eastern Victoria town on New Year's Eve, destroying close to 100 homes and thousands of hectares of native habitat. Over 4,000 locals and tourists had to be evacuated by sea after the fires cut the one road in and out of Mallacoota.

 

The pristine national park that rings the town is home to native wildlife in an abundance unmatched throughout Australia. The fires burned fast, killing animals in their thousands -- and even those that made it to the comparative safety of the golf course were often horrifically injured.

 

The four kangaroos Barton had to euthanize Thursday morning had third degree burns on their paws and faces that were already becoming septic. It was not going to be possible to treat their terrible injuries, forcing vets to put them down.

 

"I have nightmares," Barton says, standing on the golf course. Behind him is a healthy couple -- a baby kangaroo feeding from its mother. Moments earlier he had used his rifle to euthanize another joey which was too badly burned to hop. The young male was tranquilized first and then put down swiftly and, the vet said, painlessly.

 

"I've been a vet for 40 years, and I still don't get used to it. Wholesale slaughter is awful. It still brings tears to my eyes." 

 

The tears flow as Barton's wife and clinical partner at Vets for Compassion, Elaine Ong, interjects.

 

"The animals suffer just as humans do," she says. "The community has been telling us that they've gone through so much trauma and they are further traumatized by seeing the animals suffer. So they are pleased we can come and help the animals."

 

It's somber and difficult work, but leaving distressed animals to suffer through a slower and more painful death is even worse for the pair, who arrived from Melbourne on a trip sponsored by the NGO Animals Australia. Barton and Ong want to draw a line under the horror of the fires that burned almost all the land around Mallacoota, allowing others to begin the task of repopulating wildlife and healing the land.

 

Resilience and recovery

 

Southeastern Australia is in the grip of a three-year drought, with significant rain not forecast until April.

 

The conditions have exacerbated the fires burning across Australia for months, razing homes and wiping out entire towns. Across the country, more than 7.3 million hectares (17.9 million acres) of land has been burned -- much of it bushland, forests and national parks, home to the country's beloved and unique wildlife.

 

In New South Wales, the state neighboring Victoria, ecologists estimate that as many as half a billion animals may have been affected by the fires, with millions potentially killed. That figure includes birds, reptiles, and mammals, except bats. It also excludes insects and frogs -- meaning the true number is likely much higher.

 

There are fears that some species may not recover, entering a terminal decline, such is the degree to which the fires have ravaged their populations.

 

But amid all the bleak news, there is still room for hope that Australia's unique landscape and wildlife could bounce back.

 

When the rains finally do come, much bushland could quickly recover -- particularly eucalypt forests where koalas live and feed. Beds of ash left by the fire provide nutrients for the seeds of Australian gum trees, which evolved to survive and even thrive from fires.

 

Much of the vegetation that has burned this summer will naturally rejuvenate -- and the koala carers in Mallacoota are already preparing.

 

A short drive from the golf course, volunteers Jack Bruce and Alyex Burges believe they may have found a new home for Wilbur, an adult koala that fled the blazes five days ago. After spending that time in a cage, clinging to a stump and shrouded in a buffet of eucalyptus leaf varieties, he's going back to the bush.

 

A fertile gully at the back of Bruce's family farm has been identified as being relatively unscathed after last week's flames. But when the pair conduct a cursory check that Wilbur is not going to be put up an already occupied tree, they are shocked to find they have company.

 

This area was meant to be wiped of life -- but up in the canopy is a healthy mother koala with a baby on her back. Birds sing as she takes in some of the 20 hours of sleep the species enjoys a day.

 

Wilbur gets a tree a few steps down the road. After 10 minutes of wondering whether he'll give up his blanket and free meals, he crawls out of his cage and up a tree.

 

Nothing is certain when it comes to wildfire, but the gully Wilbur now shares with his neighbor will hopefully be spared again from fires feared this weekend -- it's surrounded by already burned-out bushland and close to homes. Bruce hopes the two koalas there will be part of the rejuvenation of this previously untouched environment.

 

"It is sad to go out there and see them suffering. But you have to confront that to give them any chance of survival," he says. (The survivors will) return back to Mallacoota when it begins to rejuvenate. I think there is hope. It is inspiring and it is encouraging."

 

[기사/사진: CNN]

 


[이 게시물은 SVT님에 의해 2020-01-31 20:41:13 [동물의 왕국]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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