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1973년 침몰된 한성호(동아일보 보도) 1973년, 목포에서 세월호 사고로 유명해진 팽목항으로 가던 한성호가 사고가 나게된다. 41년 전인 이 사고와 세월호 사고에는 경악하리만치 똑같은 공통점이 있는데 세부 사항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1. 모두 조도 부근에서 침몰했다는 점 2. 선장이 승객을 버려두고 먼저 탈출했다는 점 3. 정원초과 및 과적(세월호)으로 침몰 4. 선박회사 관계자나 하급 공무원만 구속 5. 대통령이 제대로 된 사과가 없다는 점 6. 구조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점 세월호 참사는 21년 전인 1993년 일어났던 서해 페리호 사건(292명 사망, 부상 54명)이 있었음에도 진전이 없음은 물론, 무려 41년 전에 일어났던 한성호 사건 때와 비교해도 나아진 것이 하나도 없음을 알게 한다. …
22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장소에서 선체수색 관계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입력 2017.5.23. [시사뷰타임즈]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22일, 3층 선미 좌현 객실을 수색하던 중, 같은 날 오후 4시40분쯤 1명의 것으로 추정되는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골을 수습했다고 한다. 발견된 유골은 옷/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습본부는 3층 선미 공간이 압착돼있어 유골이 흩어지지 않고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있을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월호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 학생 조은화 양과 박영인 군, 남현철 군, 단원고 교사 양승진 씨, 부자지간인 권재근 씨와 권혁규 군, 그리고 이영숙 씨등 총 7명이다. 9명이었다가 최근 단원고 고창석 교사, 단원고 2학년…
사진: 연합뉴스 입력 2017.5.20. [시사뷰타임즈] 연합뉴스는 세월호에서 수습된 뼈 등에 대한 일부 신원 확인절차는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기관 간 공조를 통한 교차 분석 등으로 확인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19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습본부는 지난 5·10·12·13·16·17일 유골에 대한 DNA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는데, 이중 5일 의뢰한 대상만 진도 침몰해역 수중수색에서 발견됐을 뿐 나머지는 세월호 선체 3∼4층에서 수습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일반적으로 뼈의 DNA 분석을 위해서는 3∼4주가 걸리며 이는 뼈의 칼슘을 완전히 제거하는 탈칼슘화 과정에만 2∼3주가 소요되기 때문이지만, 지난 5일 수습된 뼈는 불과 12일 만인 …
방향타가 오른쪽으로 휜 것 외에 충돌 흔적 없는 세월호 [사진: SBS 영상 갈무리] 입력 2017.3.27. [시사뷰타임즈] 방향타 오른 쪽으로 휜 것, 침몰하면서 그랬을 수도 세월호에서 생존한 학생들은 침몰이 시작되기 직전 “쾅”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어느 네티즌은, 잠수함과 충돌한 것이 분명하다고도 했다. 어느 사진엔가는 검은 물체가 보이는데 그것이 세월호와 충돌한 잠수함이라고도 했다. 그런데, 쾅 소리는 한 번에 그친 것이 아니라 여러 번 났다고 했다. 화물칸에 대형 트럭 등 자동차가 여러 대있고 해군기지로 옮긴다는 철근 몇 백톤도 있었는데, 과적 상태인데다가 제대로 묶지도 않았다고 했다. 조타수가 미숙하게 방향타를 급격히 꺽어 배가 쏠리게 되고, 그 쏠리는 배 속에 있던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
해수부가 올린 참고사진 입력 2017.4.8. [시사뷰타임즈] 해수부의 통보 절차 무시가 빚어낸 촌극 2일 한 언론이 “선체조사위 몰래 세월호 화물 빼낸 해수부”라는 제목 및 해수부 "미처 통보 못해", 김창춘 조사위원장 "문제제기 하겠다"라는 부제목으로 통보없는 세월호 화물 유출 행위를 보도한 일이 있었다. 이 언론은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의 일부 화물을 선체조사위원회에 알리지도 않고 외부로 빼낸 것으로 확인돼 문제가 불거졌지만 해수부의 해명은 단순 유감 표명 정도에만 그쳐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했디. 이어 해수부는 인양 중 세월호 선체 뒤쪽 화물출입구(소위 램프라고들 하는 것)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밖으로 튀어나와 매달려 있던 굴착기(포클레인)와 승용차를 지난 1일 각각 제거했다고 …
SEOUL, South Korea — An appeals court on Tuesday reduced the prison sentence given to the head of the company that operated the Sewol ferry, which sank last year off South Korea’s southwestern coast, killing more than 300 people. 대한민국 서울 – 화요일 항소 법원은 지난해 한국의 남서 해안에서 침몰하며 300여 명을 사망케 한 세월호를 운항했던 회사의 대표에게 선고된 징역형을 감형했다. The High Court in the city of Gwangju lowered Kim Han-sik’s sentence to seven years from 10 years. Mr. Kim, 72, the chief executive of Chonghaejin Marine Company, had received the 10-year sentence from a lower court in November after being convicted of accidental homicide and embezzlement. 광주고등법원은 김한식에 대한 선고를 징역 10년에서 7년으로 낮추었다. 청해진해운의 CEO인 72세의 김 씨는 과실치사 및 횡령 혐의로 기소된 후 지난 11월 1심 재판에서 10년 징역형을 받…
[시사뷰타임즈 DB] 긴 대열 앞뒤 정리하느라 몇 배를 더 뛰고 걸었던 사람 세월호 유족들은 "배를 속히 인양하여 진상규명은 않고, 돈을 흔들어(배보상) 유족들을 모욕한다"며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을 폐지하라"를 외치며 2일간 무려 19시간 동안 60여km를 걸었다. 선두에서부터 끝까지 대열이 몇 백미터나 됐기에 -세월호 유족, 언론사들의 차량, 구급차량 유족들이 탄 버스 두대, 커다란 탑차(유족 지원용), 카니발(유족지원용), 세월호 진실 홍보차량 등등- 간혹, 신호등에 걸려 대열이 중간에 끊기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이럴 때 직진이 아니고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대열 선두가 했을 때 뒤에 있던 끊어진 대열은 어느 쪽인지 모를 수도 있었다. 이때 사진 속의 남자분이 계속 대열 선두와 후미를 뛰어다니면서 흐뜨러…
[유경은 세월호 유족 집행위원장 [시사뷰타임즈 DB] 4일 오전 10시 반경 안산합동분향소를 출발할 때부터 "김진태를 보면 찢어죽이고 싶다"는 말을 했던 유경근 세월호 유가족 집행위원장은 안산을 출발하여 광명시 장애인체육복지관에서 하룻밤을 쉰 뒤 여의도로 행진해 갔다. 세월호 자체차량, 지원차량, 구급차량, SBS, 오마이뉴스, 고발뉴스, JTBC, 시사뷰타임즈 차량 및, 커다란 관관버스에 걷기가 힘든 세월호 유족을 태운 차량까지 행진행렬만 몇 백미터 길이가 됐다. 광명에서 출발하여 4시간 정도를 걸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도착한 세월호 유족 및 지원차량 및 취재차량은 잠시 식사시간을 가졌다. 황망한 가운데도 언제 준비했는지 세월호 유족들은 다량의 국, 밥, 김 그리고 돼지고기등을 준비했다. 식사를 마친후 쉬…
4·16가족협의회 "수정안에 가족들 의견 반영 안 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철회를 주장해온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와 세월호 피해 가족들이 해양수산부가 29일 공개한 시행령 수정안에 대해서도 거부 의사를 밝혔다. 특조위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수부 수정안은 지난달 말 입법예고된 시행령안과 큰 틀에서 다르지 않고 단어만 조금 바뀐 수준"이라며 특조위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수정된 것 없는 수정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특조위와 세월호 가족들은 시행령안이 특조위의 업무 범위를 정부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 등으로 제한한다며 철회를 요구해왔다. 특히 기획조정실장이 위원회 업무와 각 소위원회 업무를 종합기획·조정하도록 해 위원회 독립성이 침해될 수 있다며 소…
영화배우 송강호, 김혜수, 박해일과 영화감독 박찬욱, 김기덕, 작가 박범신, 이시백 등 문화예술인 594명이 세월호특별법 정부 시행령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문화예술인들은 1일 선언서를 내고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가로막은 정부 시행령을 폐기하고, 특별조사위원회 원안에 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만이 참사의 고통을 덜어갈 유일한 방법이고 그 결과가 4·16특별법”이라며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인 특별조사위 설립은 국민의 열망이고 명령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정부 시행령이 폐기돼야 한다는 요구에도 최근까지 정부는 특별조사위의 실권을 직접 행사하기 위한 핵심 독소조항을 고집하…
세월호 희생자유족들이 상복에 영정을 든채 행진을 위해 합동분양소를 나오고 있다.[사진-뉴스1]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며 도보행진에 나섰다.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은 4일 오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가로막는 시행령안을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유족들은 흰 상복을 입고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의 영정을 꺼내 들었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새끼를 지켜주지 못한 가족들은 이 자리에서 도보행진을 하게 됐다"며 "1년이 다 되도록 정부와 대통령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조…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변창범)는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을 '어묵'으로 비하한 게시물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모욕)로 김아무개(20)를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에게 범행을 제안한 조아무개(30)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김아무개는 지난 1월 26일 '친구 먹었다'는 글과 함께 단원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채 어묵을 들고 있는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희생자들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지만 주목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했으며 문제가 된 글과 사진을 올리기 위해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단원고 교복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묵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비하하는 일베 용어이다. 김아무개가 올린 게시물은 곧바로 삭제됐지…
▲ CNN이 48장으로 특종보도햇던 사진들 중 하나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은 123정 정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는 검찰의 7년 구형보다 3년이 낮은 것이다. 이 판결을 접한 세월호가족협의회는 검찰이 7년을 구형했는데 4년 밖에 안된다며 너무 낮은 형량이라고 반발했다. 협의회는 "김 정장을 비롯한 해경은 세월호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해야 할 최소한의 역할과 의무도 하지 않았다"며 "123정은 승객들을 구할 수 있는 선미가 아니라 조타실로 접근해 그곳에서 내리는 선원들을 가장 먼저 구했다"고 이치에 맞지 않는 구조방식을 비난했다. 이어 "해경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전혀 퇴선명령도 하지 않았다"며 "이것은 구조업무에 필요한 주의를 다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세월호 승객들이 사망해도 …
[사진-위니펙]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보상 특별법('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최종 합의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65일 만이다. 이날 합의된 세월호 배 보상법은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특별법은 4·16 세월호 참사 배·보상 문제와 관련,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심리적 충격을 치료하기 위한 트라우마센터 건립, 희생자 영령을 위로하고 해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추모비 건립, 단원고 2학년 학생에 대한 대학 정원외 특별전형실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여야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된 '배상 및 보상 심의위원회'가 피해자들에 대한 배·보상금과 국고에서 지원되는 위로지원금 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설득 중'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에 참여해 온 민간업체 ’88수중’이 수색 작업을 중단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 88수중은 그간 정부와 함께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여왔으나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달이어서 수온도 낮아지고 해류도 거칠어 하루에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밖에 안되며, 잠수사들의 체온도 급격히 내려가기 때문에 더 이상 작업을 할 수 없다고 결정 해린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여름철 해수욕장 바닷물 수온이 22~23도만 돼도 사람들이 춥다고 안들어가는데 11월 달이면 체월호 침몰지역 수온은 11~14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잠수사들의 체온을 매우 떨어뜨린다"고 하며 88수중 잠수사들의 고충이 맞는 말임을 시사했다. 현재 88수중은 이르면 다음 주, 수색 해역…
여야가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예정된 가운데, 세월호 유족들은 지난 달 31일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에 대해 부분적으로만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혀 개운찮은 뒷맛을 남기고 있다. 여야는 지난달 31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유가족들이 맡고 부위원장은 여당이 추천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유가족들이 명시적으로 반대하는 인사는 특별검사후보군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2일 오후 8시 30분 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경기도미술관 1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31 합의안`이 지닌 적지 않은 한계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가족대책위는 4차례에 걸친 양당의 지난한 합의과정을 존중한다"고 말한 후…